'비정상의 정상화' 내세운 스마일게이트 신작 MMORPG '로드나인', 한재영 이사 "약한 BM? 사랑과 수익 모두 잡을 수 있다 확신"

등록일 2024년06월11일 17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스마일게이트가 자사가 준비중인 대작  MMORPG '로드나인'을 2024년 3분기 중 출시한다고 발표하고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로드나인'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해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할 예정인 MMORPG.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퀄리티 비주얼과 육성 자유도, 낮은 과금 스트레스로 무장한 '로드나인'으로 국내 시장 정상에 도전할 예정이다.

 

제목에서 드러나듯 9명의 로드, 9개의 무기가 등장하며 유저들은 모든 캐릭터를 자유롭게 무기를 교체해 가며 성장시킬 수 있다. 이탈리아, 미국, 멕시코 등의 실제 배경을 3D 스캔해 게임에 구현했으며, 자유로운 전투 스타일, 육성을 지원해 자유도 높은 MMORPG를 구현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로드나인'에 대해 특히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가혹한 과금을 강요해 유저들을 지치게 만든 국내 MMORPG 주류에 반기를 들고, 최대한 과금요소를 배제하고 재미에만 집중한 게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이다.

 

'로드나인'의 과금모델을 살펴보면, 캐릭터의 외형을 바꿔주는 아바타 뽑기가 존재할 뿐 캐릭터 성능에 영향을 주는 무기나 펫, 탈것 뽑기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 버프형 과금도 도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한재영 이사는 '로스트 아크'에 이어 또 하나의 MMORPG를 서비스하게 된 것에 대해 "'로스트 아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서는 '에픽세븐' 등 다양한 취향을 가진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며 "이미 서비스하는 게임이 있는 장르라 그 장르 게임을 더 서비스하지 않거나 더 하거나 하는 식이 아니라, 개발진을 만나보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철학과 맞으면 서비스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서 '로드나인'에 대해 "'로드나인'은 우리가 봤을 때 장르에 대한 독특한 관점의 해석이 있었고 유저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고민한 흔적도 보여서 함께 하기 좋다 생각해 협업하게 된 것"이라며 "장르가 MMORPG라 선택한 것도 아니고 MMORPG라 부담스러운 것도 아니다. '로스트 아크'를 서비스하는 스마일게이트에 대한 유저들의 시각과 사랑을 실감하고 감사하고 있으므로 그런 시각, 사랑에 부응할 수 있는 게임을 고민하고 시장에 나가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찾는 고민을 한 결과가 '로드나인'"이라고 강조했다.

 

한 이사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MMORPG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기대하는지에 대해 "수치적 성과를 설정하지는 않았다"고 운을 뗀 뒤, "트렌드와 시류를 인지하고 있고 유저들이 선호하는 것, 비선호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도 체감하고 있다. 게임을 플레이할만 하고 재미를 느낄지, 유저들이 충분히 시간을 들여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인지에 주안을 두고 협의해 왔고 그 결과물이 '로드나인'이라 생각한다"며 "기존 게임들과 달리 유저들이 좀 더 정상적인 범주에서 이 게임을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에 주안점을 뒀다. 우리 목표는 유저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 많은 유저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매출은 당연히 따라올 것"이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후발주자인 '로드나인'에서 인게임 성능과 관련이 없는 아바타 의상뽑기 BM을 들고나온 것에 대해 개발비 회수가 가능할지, 게임이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우려섞인 시각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한재영 이사는 이런 시각에 대해 "BM이 너무 없는데 영리활동이 되겠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MMORPG 장르로 한정지으면 없어보일 수 있는데, 게임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보면 다르다"라며 "다른 장르에서는 픽업 뽑기 하나만 있어도 유저들의 사랑과 사업적 영속성이 병립 가능한 구조를 보인다. '로드나인'이 지금 갖고있는 것만으로도 좋은 서비스를 이어갈 환경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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