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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연속 맞대결...'젠지'가 웃었다. '2023 LCK 서머 파이널' 젠지 우승

2023년08월21일 10시38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젠지가 2022년 서머부터 2023년 서머까지 세 스플릿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왕조를 구축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파이널에서 젠지가 T1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며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젠지는 2022년 서머부터 2023년 스프링과 서머를 연달아 우승하면서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LCK 3연속 우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젠지, T1만 세 번 꺾고 '쓰리핏' 달성

정규 리그를 2위로 마친 젠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격파하고 결승전에 직행했다. 젠지의 결승전 상대는 T1이었다. T1은 19일 열린 2023 LCK 서머 최종 결승 직행전에서 '이동 통신사 맞수' KT 롤스터를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치르면서 어렵사리 결승전에 올랐다. 

 

T1이 젠지의 결승전 상대로 결정되면서 LCK 역사상 초유의 기록이 세워졌다. 11년 동안 이어져온 LCK 역사에서 똑같은 팀이 네 번 연속 결승전에서 맞붙은 것은 젠지와 T1이 처음이다. 

 

2022년 서머와 2023년 스프링 결승전에서 이미 T1을 꺾어본 젠지는 T1의 패턴을 잘 알고 있다는 듯 결승전 1세트부터 치고 나갔다. 초반에 라인전에 치중하며 잠잠하던 젠지는 '쵸비' 정지훈의 탈리야가 발이 풀리면서 연달아 킬을 만들어냈고 15킬 이상 차이를 벌리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패턴으로 승리한 젠지는 3세트에서 T1의 저항에 휘말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중반까지 킬 격차를 벌리던 젠지는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구마유시' 이민형의 노련한 플레이에 휘둘리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한 발 앞서면서 세 스플릿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젠지의 주장인 정글러 '피넛' 한왕호는 개인 통산 LCK 6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는 현역 선수 가운데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이다.

 

'쓰리핏'을 통해 '왕조'를 구축한 젠지에게는 상금 2억 원이 주어졌고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척척 해낸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파이널 MVP로 선정돼며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젠지에게는 티파니가 제공한 우승 반지가 주어지며 MVP 정지훈에게는 브레이슬릿이 제공된다. 부상품에는 선수들의 이름 또는 소환사명이 각인될 예정이다. 

 

 

대전을 뜨겁게 달군 LCK 서머 파이널

대전광역시와 함께 한 LCK 서머 파이널은 18일(금) 팬 페스터(Fan Festa)로 막을 열었다.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과 LCK 후원사들이 마련한 풍성한 이벤트들로 축제의 장이 됐다. 

 

평일인 첫 날 3,000명이 모인 팬 페스타는 최종 결승 진출전이 열린 19일(토) 8,000명, 결승전이 열린 20일(일)에는 11,000명의 팬들이 방문하면서 3일 통합 22,000명이 현장을 찾았다. 최종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이 열린 대전컨벤션센터 제2 전시장이 6,500 명을 수용할 수 있었고 이틀 모두 만원 사례를 이뤘다. 제1 전시장에서 열린 팬 페스타는 경기장 티켓이 없는 팬들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었기에 경기 관전자보다 더 많은 인원이 팬 페스타 현장을 찾았다.

 

LCK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출입구 및 현장에 보안 요원을 배치했으며 출입 과정에서 짐 검사를 진행,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했다. 고온으로 인한 열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선에서 냉방을 실시했고 대전광역시는 입장하는 팬들에게 음료수를 제공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이번 서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젠지가 3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낸 것을 축하하며, 역대급 최종 결승 진출전을 만들어 낸 T1과 KT 롤스터에게도 감사드린다"라면서 "현장을 찾은 많은 팬을 위해 팬 페스타라는 행사를 2년 연속 개최했고 22,000명이나 되는 많은 팬들이 현장을 찾아주셨다. 큰 도움을 주신 대전광역시와 LCK를 후원해주는 스폰서들, 팬 페스타라는 축제를 즐겨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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