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2]넷마블 '하이프스쿼드', 다양한 무기 조합으로 벌이는 근접 전투가 매력 포인트

등록일 2022년11월17일 15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넷마블이 '지스타 2022'에 출품할 주요 타이틀 4종에 대한 국내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 2022'에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 연대기', '하이프스쿼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등 4종의 타이틀을 출품하고 현장에서 게이머들을 만났다.

 



 

이중 '하이프스쿼드'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과 함께 PC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인 신작 액션 게임이다. 게임은 2023년 상반기에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유저는 솔로 또는 3인으로 이루어진 20개의 스쿼드에 참여해 미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도시 '칼리오스트로'에서 전투를 벌이게 된다. '칼리오스트로'는 빌딩, 항만, 하수처리장, 모노레일 등 다양한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지형에 어울리는 전략 전술을 수립해야 승리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거점을 점령 및 방어하는 '컨퀘스트'와 최후의 스쿼드가 승리하는 '서바이벌' 등의 모드를 지원한다. 5명이 한 팀을 이루어 중앙에 생성되는 폭탄을 확보, 상대 진영을 폭파시키는 대전 모드 '터치다운'을 '지스타 2022' 현장에서 시연해볼 수 있다.

 

이 외에, 독특하고 창의적인 무기와 무기 별로 준비된 고유 스킬들을 조합하는 재미가 게임의 핵심 특징이다. 특히 다양한 무기 조합을 통해 구현된 속도감 있는 공수 전환과 액션이 매력 포인트다.

 

게임의 '지스타 2022' 출품을 맞아 게임포커스가 '하이프스쿼드' 개발진에게 게임의 특징과 향후 계획 그리고 개발진의 포부를 들어봤다.

 



 

현재 시점에서 개발이 어느 정도 완성 되었는지 궁금하다. 새로운 모드 등도 개발 중인가

현재 대부분의 인게임 기능들은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이벤트 및 신규 모드와 랭크전 등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그렇다면 내부에서 생각하는 현재 게임의 완성도는 어느정도 수준인가

주요 시스템은 완성되어 있기 때문에, 디테일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유저 분들께 ‘하이프스쿼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소 생소한 근접 액션 중심의 대전 게임인데, 개발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인가

다수의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근접 액션 배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레임을 최적화 하는 과정에서 여러 기술적인 어려움을 마주했다. 위치 보정 연산을 활용하는 등 각고의 연구 끝에 해결할 수 있었다.

 



 

개발진이 생각하는 게임의 핵심 모드는 무엇인가

‘하이프스쿼드’는 전투, 거점과 같은 요소를 활용해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하나의 핵심 모드를 정의하기는 어렵다. 출시 시점에는 많은 유저들이 친근함을 느끼는 '배틀로얄'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하이프스쿼드'만의 다양한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컨퀘스트', '서바이벌' 외에 준비 중인 다른 모드도 있나

5인이 팀을 이뤄 맵 중앙에서 생성되는 폭탄을 상대 진영에 가져다 놓으면서 점수를 획득해 나가는 ‘터치다운’ 모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함께 아케이드 감성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각종 미니게임이 포함된 커뮤니티 형 모드 ‘하이프스퀘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2개의 신규 모드 모두 12월에 실시되는 파이널 테스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참여 인원 모두가 각자 대결하는 일종의 '프리 포 올(Free for All)' 모드도 계획에 있나

'하이프스쿼드'는 서바이벌 모드에서 1인 대전도 지원하고 있다. 1인 대전의 경우 모두가 적이며 오로지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치열한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기 별 스킬을 연습할 수 있는 튜토리얼 모드가 다소 부족한 것 같다. 어떻게 보완할 예정인가

튜토리얼은 아이템 획득, 스킬 활용 등 게임의 주요 요소들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튜토리얼 내 캐릭터 이동 동선 등을 개선할 예정이고, 훈련장에서 'Zone 3'에 가게 되면 AI들을 상대로 자연스럽게 무기 별 스킬을 연습할 수 있다.

 


 

다양한 모드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 같은데, 유저들이 모드 별로 분산될 것 같다는 우려도 든다

각 모드만의 차별화된 재미요소가 있는 다양한 모드를 준비 중이며, 유저의 반응에 따라 비중을 고려해서 특정 모드에 유저들이 집중되지 않도록 배치 할 계획이다. 

 

타격감, 피격감이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보강할 계획이 있나

타격감과 피격감은 꾸준히 개선 중이다. '하이프스쿼드'는 다수의 유저들이 동시에 플레이하는 실시간 대전 게임이다. 유저의 행동에 제약을 주기 보다는, 모든 유저들이 자유로운 조작을 할 수 있는 방향에 비교적 집중했다. 이러한 방향성 내에서 타격감과 피격감을 최대한 개선 중이다.

 

특히 타격 성공 시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운드와 파티클 효과를 개선했고, 피격 당했을 시 확실하게 유저가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피격 효과도 개선했다. 이후에는 타격 성공 시 잔상 효과, 카메라 흔들림, 스킬 카메라 연출 등 이미 적용된 부분들에 대해 연출 차원에서 개선할 예정이다.

 



 

'TTK(Time To Kill)'가 굉장히 빠르다. 쉽게 죽고 쉽게 살아난다는 느낌인데, 파밍 기반 배틀로얄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것 같다.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해 주신다면

아무래도 근접 전투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위축되지 않고 누구나 적극적으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활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팀원이 부활을 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부활을 통해 보다 유기적인 팀플레이가 발생되도록 했다. 다른 배틀로얄 게임들의 경우 스쿼드원 간의 팀플레이 보다는 솔로 전투에 집중되어 있는 편이다. 이에 반해 ‘하이프스쿼드’는 팀플레이를 우선시 하도록 설계되었다.


다양하고 독특한 무기가 인상적인데, 향후에도 꾸준히 무기를 추가할 계획인가

그렇다. 2개의 무기를 장착하고 상황에 맞춰 무기를 교체해 가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게임의 핵심이기 때문에 신규 무기 추가는 주요 업데이트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유저들에게 가장 많이 전달받고 있는 피드백 중 하나가 무기와 관련된 것이기도 하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유저들의 반응도 궁금하다.

글로벌 유저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속도감과 전략적인 플레이가 특히 즐겁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중 무기 별로 특색 있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에 대한 여러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대다수의 유저들이 북미와 유럽에 위치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 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반응이 있는 편이다.

 

유저들에게 가장 많이 받은 피드백은 무엇인가

다양한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가 게임의 핵심 특징인 만큼 새로운 무기나 스킬에 대한 의견을 가장 많이 전달받고 있다. 이와 같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성능을 넘어 유저들이 선호하는 감성적인 부분까지도 개발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거점 점령을 통한 부활 기능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어떤 것이 있는가

말씀하신 대로, 이전 테스트까지는 유저들이 거점을 활발하게 이용하지 않았다. 12월에 예정된 최종 테스트에서는 거점 점령 시 전체 체력이 증가하는 등의 다양한 부스트 버프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여 적극적인 거점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튜토리얼 개선을 통한 부활 시스템 인지도 상승도 목표하고 있다.

 

테스트 단계부터 디스코드, 페이스북 등을 개설하는 등 소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 같다. 글로벌 유저 공략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글로벌 유저들과 소통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향후에는 보다 관심을 모을 수 있도록 개발자 및 CM의 라이브 방송도 계획 중이다. 개발 진행 상황이나 방향성을 투명하게 보여주면서, 소통을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나가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템포가 굉장히 빠른 배틀로얄 게임인 만큼 어부지리만 노리는 일명 ‘하이에나’ 플레이가 게임을 망치지 않을까 우려된다

'배틀로얄' 장르의 특성 상 어부지리와 같은 행동은 무수히 많은 전략 중 하나에 불과하다. 다만 상황이 빠르게 급변하고 적이 언제 어디에서 나타날지 쉽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유저는 '하이에나' 플레이를 고집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게임 내적으로는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서바이벌’ 모드에서는 거점 점령을 통해 부스트 버프를 획득 할 수 있어 거점 위주의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시 전에는 추가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나? 더불어 출시 시기는 언제인지, 얼리액세스를 거치지 않고 정식 출시를 노리는 이유는 무엇인지도 궁금하다

우선 12월에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1분기에는 얼리액세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얼리액세스에는 12월에 실시되는 파이널 테스트 대비 더욱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BM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PvP 게임이기 때문에 'Pay to Win'이 되지 않는 선에서 유저 개개인의 개성이나 감성을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BM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프스쿼드'의 BM은 필수적인 요소가 아닌 선택적인 요소가 될 것이며, 게임을 플레이 하는데 즐거움이나 개인의 만족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스포츠화 계획은 없는지 들어보고 싶다

e스포츠화도 고려하고 있다. 직접적인 플레이 외에도 관전하는 즐거움이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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