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올인'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필스펜서 "수십억 게이머들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 구축할 것"

등록일 2022년06월09일 2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마이크로소프트는 9일, 자사의 게임 사업의 향후 청사진을 제시하는 ‘What's Next for Gaming’ 온라인 브리핑 행사를 진행했다.  

 

약 45분간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튜디오 대표인 필스펜서가 직접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동안 선보인 게임 사업과 산업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사업에 대한 미래 비전을 공개했다.

 


 

필스펜서 대표는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플랫폼은 콘솔이나 PC, 엑스박스 클라우드 스트리밍으로 수십억 명의 플레이어가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그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 원하는 게임을 찾아서 플레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며 “수십억 명에 달하는 게이머를 위한 훌륭한 플랫폼 구축에는 방법이 하나일 수 없다. 다른 필요를 원하는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고 우리는 팀으로서 최상의 경험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게임은 핵심 사업, 마이크로소프트 더 많은 게이머들을 위한 확장에 나선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Series S와 Series X 출시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Xbox All Access에 대한 성과에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을 포함해 19개국에 서비스를 진행중인 정액제형태의 구독형 상품인 ‘Game Pass’의 적용 국가를 더욱 늘려 필스펜서 대표가 언급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게임을 즐긴다’는 내부의 비전을 장기적으로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Game pass 적용 국가를 전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콘솔의 경험을 PC에서도 즐길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도 이루어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OS에 탑재된 XBOX앱의 다운로드 속도 향상 및 신뢰성 향상, 소비자 경험 향상이라는 3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지속적인 게이머 중심의 환경을 만들어나간다. 또한 WINDOWS 11를 통해 PC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해 성능 향상과 지연 감소를 위한 더 많은 도구를 제공하는 DirextX 12 Ultimate, Direct Storage, 새로운 HDR 보정 앱 등 게임 중심의 업데이트를 통해 전반적인 게이밍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데이터센터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게임을 제공하는 Xbox 클라우드 게임의 서비스도 강화한다. 현재 26개국에서 베타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 Xbo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모바일, 윈도우 PC, Xbox Series X, S 및 Xbox ONE 콘솔을 통해 100여개가 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의 모든 경험을 게임패스에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다 고품질의 게이밍 경험을 위해 커스텀 ‘Xbox Series X Blades’로 데이터센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올해 안으로 용량을 기존대비 125% 늘려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하는 게이머들이 더 빠른 로딩 타임, 향상된 프레임으로 차세대 게이밍을 문제 없이 즐기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윈도우 Edge를 활용한 ‘Gaming New Tab Page’ 지원, 향상된 클라우드 스트리밍을 위한 ‘Clarity boost’ 지원, 컴퓨터 리소스 사용을 극적으로 줄여주는 ‘Efficiency Mode’ 지원 등 게이밍 중심의 윈도우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협업에 나선 삼성과의 게이밍 사업을 모바일에서 TV로 확대해 삼성 스마트TV 보유자라면 ‘Gaming Hub’를 이용해 Game Pass가 적용된 게임을 콘솔 없이도 클라우드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매트 뷰티 부사장 "개발자는 훌륭한 게임을, 게이머는 즐거운 게임을 즐기기 위한 커뮤니티 구성 할 것"

게임 제작자와 게이머간의 유기적인 커뮤니티 육성과 관계를 조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커뮤니티 플랜도 공개됐다. 게임의 크기의 차이, 유저 수의 차이, 성향의 차이를 뛰어넘어 Game Pass를 통해 개발자에게는 하나의 게임으로 현존하는 모든 플랫폼으로의 게임 출시 기회를, 게이머에게는 양질의 게임을 제공해 지속가능하고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한 마이크로소프트 Xbox 게임 스튜디오 총괄 매트 뷰티 부사장은 커뮤니티 향상의 한 사례로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결정하게 된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인수의 결정적인 이유로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가지는 지속적이고 강력한 프랜차이즈 IP를 .꼽았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콜 오브 듀티’ 등 게임 업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프렌차이즈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오늘날 190개국, 약 4억 명의 게이머들이 게임을 이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통해 더 많은 플레이어가 Game Pass를 통해 더 다양한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전 세계 게이머의 약 95%가 모바일 플랫폼에서 게임을 이용하는 바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헤일로’와 ‘워크래프트’ 등 이용자 몰입도가 높은 프랜차이즈에 대한 다중 플랫폼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PC-모바일-콘솔-TV 등 게이밍이 가능한 모든 환경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Xbox 게임 스튜디오 서드 파티 및 파트너십을 총괄하는 Sarah bond는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훌륭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개발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개발도구를 지원하며 개발사의 경제적 재정적 성공을 위한 옵션과 지원해 장기적인 게이밍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날 행사 마지막에는 베데스다의 토드하워드 디렉터가 출연해 게이머들을 향한 깜짝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제작자로 이곳은 놀라운 곳이다. 플레이어들이 저희가 만드는걸 경험할 수 있는 곳이며 (게임 개발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잘 합쳐져 있다.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 수 있고 전 세계의 더 많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해 왔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으 제공할 수 있다”며 “우리는 스타필드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이것은 엄청난 기회다. 25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완전히 새로운 IP인 스타필드를 통해 엑스박스의 장점을 잘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베데스다가 진행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공개될 예정인 ‘Xbox-베데스다 게임 쇼케이스는’ 한국 시간으로 6월 13일 오전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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