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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렌고쿠 형님만 믿고 갑니다

2021년12월10일 10시45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세가에서 선보인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했다. 아카자와 랜고쿠 형님이 모든 챕터 S 랭크 달성 트로피 획득을 막아서서 고생하다 쭉 사용하던 탄지로를 버리고 렌고쿠로 갈아탄 후 S 랭크 획득에 성공하고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나아갔다.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은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넷플릭스로 요즘도 틈만 나면 틀어두는 TV 시리즈부터 극장에서 4번 관람한 '무한열차 편'까지, 애니메이션 내용을 따라가며 혈귀들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혈귀들과의 대결은 액션게임으로 쭉 진행되는데 후반부 나비저택에서의 수련은 리듬게임(...)이라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면 여기서 S랭크를 받는데 꽤 고생할 것 같다.

플레이하며 느낀 점들을 정리해 본다.

 

IP를 고려한 쉬운 조작과 미션 난이도
'귀멸의 칼날' 애니메이션은 코로나 시기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이다. 어린 연령대 팬이 많은 원작에 기반한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역시 저연령 층이 즐길 것이 예상되는 작품.

 


 

그래서인지 폭력 묘사(선혈 연출 등)가 최소화되었고 조작 난이도, 전투 난이도도 꽤 낮은 게임이었다.

 


 

회피나 간격재기 등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적당히 공격 버튼을 누르고 필살기를 쓰면 S랭크를 받거나 최소한 클리어는 무난히 되어서 '게임이 너무 쉽네'라는 느낌을 받으며 플레이했다.

 

아카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플래티넘 트로피의 난관 아카자와 렌고쿠, 하지만 더 강한 적도 있었다
무한열차편도 무난한 난이도인가 했지만 아카자는 원작에서의 위압감 그대로 기존에 만나볼 수 없었던 엄청난 강적이었다. 간격을 제대로 재고 적의 공격을 막거나 피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게임오버가 되고 간신히 클리어해도 랭크가 엉망으로 나왔다.

 


 

몇번 도전하다 일단 끝내고 S랭크에 도전하자고 생각했더니 그 다음에 상대하게 되는 상대는 렌고쿠 형님. 아카자보다 더 답이 없는 느낌이었다.

 

탄지로로 계속 도전하다 도저히 안되어 '쉽게 클리어하려면 이 캐릭터로 하라'는 추천대로 렌고쿠 형님을 고르고서야 아카자와 렌고쿠 형님을(?) 물리칠 수 있었다.

 


 

이 둘과의 전투를 끝내고 이제 플래티넘 트로피를 막아서는 벽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스페셜 미션 마지막 미션에서 또 한번 고생하게 되었는데, 이름없는 혈귀를 이렇게 강력하게 묘사하면 아카자나 렌고쿠 형님이 뭐가 되냐는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렌고쿠 형님으로 이겨내긴 했지만 속편을 만든다면 이름값과 강함을 비례시켜주길 바란다.

 

밸런스보다는 캐릭터, IP게임으로 납득할만 했어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은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리는 데 집중한 게임으로 기술들의 성능 차이가 커 밸런스가 잘 맞는 게임은 아니었다. 렌고쿠 형님이나 불의 호흡 버전 탄지로가 AI 전에서는 압도적이었다. 정밀한 격투게임보다는 IP에 기반한 게임이라는 의미로, 팬르소서 납득할 만한 설정이라 느꼈다.

 



 

PVP로 가면 심리전과 간격 파악이 더 중요해지므로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사용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유저가 많지 않아 친구들과 대전을 즐겨봤는데 서로 욕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TV 시리즈 1기와 극장판까지만 다뤄 캐릭터 풀이 적다는 한계가 있는데, TV 시리즈 2기가 시작되었으니 DLC나 확장 버전으로 다시 게임이 나와주길 바란다.

 

총평
IP 기반 게임으로 꽤 할만한 게임성과 캐릭터, 기술 재현도를 보여준다. 정밀한 격투게임을 원하는 유저라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해 둔다.

 

트로피는 앞서 언급한 아카자와 렌고쿠 형님을 넘어설 수 있느냐 없느냐로 난이도 평가가 확 갈릴텐데, 기본적으로 아주 쉬운 게임은 아니라 해야겠다. 계속 도전해 패턴을 파악한 뒤에는 크게 어렵지 않고, psnprofile에서는 40%대의 플래티넘 달성률로 난이도는 '평범함'으로 분류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과 5 버전을 모두 플레이해 봤는데, 아주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다.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이 (당연히) 로딩 등에서 이점이 있으니 플레이스테이션5가 있다면 이쪽을 플레이하면 되겠다.

 

기자와 같은 트로피헌터라면 두 버전의 트로피가 별도라 2번 클리어해야겠고...

 


 

원작의 팬, 적당한 난이도의 대전 액션게임을 가볍게 즐기려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트로피헌터에게도 권할만한 게임이었다.

 

여담이지만 'TV 시리즈 2기가 나오기 전에는 클리어해야지'라는 다짐을 간신히 지켰다. TV 시리즈 2기가 국내에도 방영되고 있으니(라프텔) 팬이라면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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