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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버전 개선 약속, 환불도 진행... 미완성 논란 '사이버펑크 2077' 공식 입장 발표

2020년12월14일 18시00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출시 이후 버그 및 최적화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이버펑크 2077'에 대해 CDPR이 추후 패치 계획 및 환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위쳐3'로 이름을 알린 CD프로젝트레드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사이버펑크 세계관과 다양한 스토리 등으로 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여러차례 출시가 연기된 끝에 마침내 12월 10일, 게임이 정식 출시되었지만 플레이스테이션4 및 Xbox One 등 전세대 콘솔 기기에서는 게임이 제대로 구동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발생했다. PC 버전 역시 최적화 문제와 함께 게이머가 연출인지 버그인지 헷갈릴 정도로 각종 버그들이 발생했다.

 

CDPR은 14일, 이제는 익숙한 노란 배경의 공지사항을 통해 콘솔 버전의 미흡한 완성도에 대한 사과를 전하고 향후 패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플레이스테이션4 및 Xbox One 버전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지 않은 것은 CDPR 측의 실수이며 앞선 긴급 패치와 내년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친 패치를 통해 충돌 현상 및 전반적인 경험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환불에 대해서는 디지털 버전의 경우 PSN 및 엑스박스를 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패키지 버전에 대해서는 CDPR 측의 이메일을 통해 문의를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환불 기간은 2020년 12월 21일까지다. 

 

CDPR 측은 "지난 세대 베이스 콘솔에서 고성능 PC나 차세대 콘솔처럼 게임을 구동할 수는 없지만, 지금보다는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라며 "저희에게 한 번 기회를 주시면 좋겠지만, 지금의 상태가 불만족스럽고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의 최적화 및 버그 수준이 심각하면서 게임을 검수해야하는 소니 측의 책임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또한 게임의 전반적인 완성도 측면에서도 출시 이전 강조했던 자유도나 커스터마이징 등의 요소가 제대로 부각되지 않으면서 사실을 부풀려 광고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어 CDPR이 '사이버펑크 2077'에서 벌인 실수들을 수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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