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트로기어 6년 담금질 끝낸 멀티플랫폼 액션게임 '블랙위치크래프트' 텀블벅 후원 진행

등록일 2020년11월30일 14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일찌감치 콘솔 플랫폼 도전을 선언하고 고딕풍 액션 RPG '블랙위치크래프트'를 개발해 온 콰트로기어가 약 6년에 걸친 개발 끝에 개발을 마무리하고 로컬라이즈 및 한정판 패키지 제작을 위한 텀블벅 후원을 시작,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콰트로기어는 블랙위치크래프트를 21년 2월 28일 출시할 예정이며, 플레이스테이션, Xbox, 스위치, 스팀 등 모든 플랫폼으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블랙위치크래프트는 에드거 엘런 포의 작품들을 모티브로 하는 고딕 액션 게임으로, 2014년 발표 후 국내외 게이머들의 큰 기대를 받아온 작품. 긴 잠에서 깨어난 검은 머리의 마녀 리지아가 자신이 예정보다 빨리 깨어난 이유가 엘런 포의 소설에 등장해 미스테리 마니아들에겐 친숙한 이름인 '어셔 가의 저택'에서 일어나고 있는 음모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콰트로기어는 2000년부터 '라스트카오스', '썬', '블레이드앤소울', '큐라레~마법도서관'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해 온 개발자 이석호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독립한 1인 개발사. 2014년도부터 블랙위치크래프트를 개발중이며, 캐쥬얼 전략시뮬레이션 '로스트 트리거'를 2018년 모바일(일본만 출시)로, 심해탐사게임 '딥어비스'를 2019년 초 플레이스테이션4로 출시한 바 있다.

 



 

블랙위치크래프트는 고딕 비주얼의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 다관절 애니메이션과 무기 변형 등 이석호 대표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가득 담은 게임이 될 전망이다. 티저 영상에서도 그런 요소들은 잘 드러나는데...

 

 

영상에서 리지아가 평소 가방 형태로 들고 다니는 '듀라한'을 다양한 형태의 무기로 바꿔 전투에 임하는 모습과 그녀가 미리 만들어 놓은 강력한 마도구를 불러내어 그녀의 앞을 가로막는 악마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고딕 비쥬얼은 게임 발표 때부터 눈길을 잡아끈 요소. 이석호 대표는 "미스터리 장르의 시초이자 영미 문학계의 거장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모티브로 하고 있기에 그의 작품들이 지닌 음울하고 신비한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고딕 스타일로 비쥬얼 컨셉을 정했다"며 "등장하는 인물, 보스들도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과 등장하는 인물들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졌다. 또 중세 판타지에 나오는 익숙한 몬스터들을 고딕 스타일로 리파인하여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다관절 애니메이션은 횡스크롤 액션 마니아인 이 대표가 게임 발표 후 가장 자신있게 강조해 온 요소이다. 이석호 대표는 "블랙위치크래프트는 전부터 만들어보고 싶었던 60프레임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내기 위해 다수의 파츠로 구성된 형태로 캐릭터들을 제작했다"며 "주인공인 리지아와 그녀가 사용하는 듀라한은 합쳐 1000개가 넘는 파츠로 구성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중인 텀블벅 후원을 살펴보면 단계에 따라 스팀 키 및 실불 상품, 호화 패키지까지 다양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이석호 대표는 "2014년에 시작하여 6년이 넘는 개발 기간 끝에 로컬라이즈를 제외한 개발을 완료하여, 텀블벅에서 로컬라이즈와 함께 전부터 만들어보고 싶었던 한정판 패키지의 제작을 위한 펀딩을 시작 및 진행중"이라며 "로컬라이즈 작업이 완료되는 2021년 2월 28일에 스팀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콰트로기어는 블랙위치크래프트를 스팀에 출시한 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로 순차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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