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신작 플레이 권한 엔씨소프트, 직원들 '스위치' 구매액 보전해 주기로

등록일 2017년08월30일 16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전 직원에게 닌텐도 신형 콘솔 '스위치'로 출시된 '젤다의 전설' 최신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플레이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스위치 전 직원 일괄지급 방침을 밝힌 엔씨소프트가 스위치 수급 문제로 지급이 늦어지자 개인 구매 직원들에게 일정 한도 내에서 구매액을 보전해 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5월 직접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플레이해보고 감명받은 김택진 대표가 전 직원에게 스위치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지급해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스위치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국내 출시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수천대를 수입하기도 마땅치 않아 일단 급한대로 개발자를 중심으로 미리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플레이해보려는 직원들이 스위치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구입할 경우 구매비용을 보전해 주기로 한 것.

여전히 일본에서도 스위치를 구매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식 발매 혹은 해외 수급이 원활해져 회사 차원에서 일괄 지급하는 날까지 기다리는 직원과, 빠르게 플레이해보려는 직원 모두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미 스위치를 구입해 플레이중인 직원도 많은 상황에서 일괄적으로 스위치를 지급하기보다는 개인 사정에 맞춰 선택지를 주기로 한 것"이라며 "스위치가 정식 발매되거나 수급이 원활해지는 상황이 되면 스위치를 보유하지 않은 직원에게 스위치 및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을 일괄 지급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가 스위치 및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한 것은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플레이 경험 공유가 주 목적이었다. 하지만 국내에 발매되지 않은 콘솔이라는 점에서 스위치에 초점이 맞춰지며 최근에는 '엔씨소프트가 직원들에게 스위치를 추석 전 지급한다'는 루머와 함께 이 루머를 근거로 한 '9월 중 스위치가 국내 정식 발매된다'는 루머가 생겨났을 정도.

엔씨소프트 측은 "스위치가 언제 정식 발매가 되는지는 전혀 파악을 못 한 상태"라며 "개인 구매한 직원들의 비용을 보전해주기로 한 것이 와전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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