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이번 주말까지 아시아 일부를 제외한 전 세계 PSN(PlayStation Network) 및 큐리오시티(Qriocity)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 일본 등 지역은 주말까지 서비스 재개가 불가능할 전망이다. 소니는 "이들 지역에는 아직 유저들의 접속에 필요한 정보들이 다 복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들지역에서도 최대한 빨리 PSN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니그룹의 대변인인 코바야시 유키씨는 "현재 이 세 지역 유저들의 신용카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정부가 유저들의 데이터 유출과 관련해 매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키 대변인은 "소니가 당초 약속한 5월말까지 PSN 서비스를 복구하지는 못했지만 이는 기술의 문제라기 보다닌 필요한 정보를 완전히 확보하는 데 생각한 것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