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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계까지 퍼진 '메갈리아' 불길, 서브컬쳐 업계 '메갈리아' 논란 일지

2016년08월01일 11시30분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 (ses@gamefocus.co.kr)

김자연 성우가 '메갈리아' 논란으로 넥슨 클로저스 '티나' 역할에서 하차한 후 보름 가까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게임업계와 문화계에 일어난 '메갈리아' 논쟁이 진화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웹툰과 동인계 등 서브컬쳐 전반으로 확산되는 조짐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달 18일 '클로저스'의 신규 캐릭터 '티나'의 성우로 내정됐던 김자연 성우가 메갈리아 후원 티셔츠를 입고 메갈리아의 입장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클로저스 게임 유저들이 김자연 성우를 교체해줄 것을 넥슨에 요구했고 넥슨은 이를 받아들여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티나의 성우를 교체한다고 밝히며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고 메갈리아를 옹호하는 일부 웹툰 작가들을 통해 웹툰계로 메갈리아 논쟁이 번졌고 어느새인가 성우와는 상관 없이 일부 웹툰 작가와 독자들의 전쟁으로 비화됐다. 그리고 현재는 분노한 네티즌과 동인계의 싸움으로까지 번지며 서브컬쳐 전반으로 '메갈리아' 논쟁이 퍼지고 있다.

이에 게임포커스는 사건이 최초 발생한 18일부터 현재까지 '메갈리아' 논쟁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살펴봤다.

7월 18일: 사태의 시작
넥슨이 '티나' 성우를 교체하겠다고 발표하자 네이버웹툰에서 '아메리카노 엑소더스'의 박지은 작가가 넥슨 보이콧을 가장 먼저 선언하며 논란이 웹툰계로 번지게 된다. 뒤이어 '용이 산다'의 초 작가, '던전앤파이터' 공식 사이트에서 던파 웹툰 연재를 한 적 있으며 현재 '중립디자인구역'을 연재 중인 최남새 작가와 레진코믹스의 데명 작가, 레임 등 일부 웹툰 작가들이 넥슨의 계약 해지가 부당하다 주장하고 김자연 성우를 지지한다고 선언, '메갈리아' 논란의 본 무대가 웹툰 쪽으로 서서히 옮겨가게 된다.

특히 이 날 박지은 작가가 트위터로 설전을 벌이던 도중에 한 “저는 전~~~혀 X되지 않습니다. 이깟 일로 X되면 세상 어떻게 삽니까?”는 말은 반대쪽 네티즌 들의 유행어 중에 하나로 떠오르게 된다.


7월 19일: 김자연 성우 "넥슨과 원만히 계약해지 했다" 밝혔지만 일부 웹툰 작가들 넥슨 보이콧
18일 김자연 성우를 지지한다고 주장한 웹툰 작가들 외에도 다음 만화 속 세상에서 활동 중인 선우 훈 작가, 클로저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웹툰을 연재할 바 있는 이원진 등 후속 주자들이 연이어 넥슨 보이콧을 선언했다.

사태가 시작된 날부터 김자연 성우가 입은 티셔츠에 대한 정보와 메갈리아에 대해 작가에 설명하던 네티즌과 웹툰 작가 사이의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점이다.

특히 데명은 이 때 본인도 메갈리아 티셔츠 구매했다는 인증 글을 올리며 논란을 더 키웠다.

한편, 이 날 김자연 성우는 넥슨과는 원만히 계약을 마무리 했으며 부당해고가 아님을 블로그를 통해 밝히고 더 이상 논란을 키우지 말아 달라고 했지만 일부 웹툰 작가들은 여전히 “김자연 성우를 지지합니다”라는 의미 불명의 해시 태그를 SNS에 올리며 넥슨 보이콧을 이어갔다.

그 와중에 데명은 네티즌과 설전 도중 메갈리아와 페미니스트를 동격화하며 심한 말을 하는 네티즌들에게 대놓고 욕설이 들어간 트위터를 해 논란을 가중시켰다.

한편, 메갈리아 티셔츠의 판매처를 모르고 넥슨 보이콧 트위터를 했던 팬텀크로는 바로 사태 파악 후 빠르게 자신의 경솔한 트위터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며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7월 20일: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
이미 이틀간의 초기 전쟁에서 정당한 비판과 대응, 웹툰 평점 테러와 막말이 오고 가며 본격적으로 작가들의 망언이 연이어 터지기 시작한 시기다.

레진코믹스 대거 환불 사태를 촉발시킨 영조 작가의 “야이 ㅎㅎㅎ 그래서 웹툰 안볼꺼야?”라는 멘션과 다음 만화 속 세상의 독자의 지능을 의심하는 듯한 선우 훈 작가의 발언 등 다수의 작가들이 소비자인 독자들을 무시하는 트위터가 연달아 등록됐다.

그리고 독자들이 영조 작가의 “야이 ㅎㅎㅎ 그래서 웹툰 안볼꺼야?”라는 트위터에 대답하 듯 일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작가가 활동하는 레진코믹스 불매 운동을 하자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7월 21일: 본격적인 레진코믹스 탈퇴 러쉬의 시작
독자들이 유료 웹툰 사이트인 레진코믹스를 탈퇴 러쉬를 진행하며 이날 부터 막말 웹툰 작가와 독자들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작가들의 넥슨 보이콧 선언과 자신을 메갈리아라 표현한 이자혜 작가의 한국 남자 비하 트위터, 영조 작가의 “레진한테만 사과하면 됩니다”, 헤윰 작가의 메갈리아 티셔츠와 옥시 제품 비유 발언 등과 같은 심각한 트위터가 이어져 갈등의 골은 점차 벌어지기 시작했다.

한편, 웹툰 작가들의 막말 논란이 이어지자 레진코믹스에서 웹툰을 연재 중인 ‘ButcherBoy’와 '관절'은 독자들의 편을 들며 막말하는 웹툰 작가들에게 쓴 소리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7월 22일: AA미디어 소속 박달곰 작가 독자들 향해 '찌질이' 발언 논란
22일에는 웹툰 불매 운동 리스트에 오른 작가들의 작품 구매 운동을 진행하던 AA미디어 소속 박달곰 작가가 자신의 대표가 회의 도중 현재 불매 운동을 진행하는 독자를 향해 '찌질이'라고 표현했다고 트위터를 올려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7월 23일: 일부 작가들의 사과와 진정성 논란
선우 훈 작가를 포함해 일부 웹툰 작가들이 사과문을 올렸으나 사과문을 올린 작가 중 일부가 또 다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독자들을 기만하는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해당 사과의 진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22일 찌질이 발언 한 박달곰 작가가 소속된 AA미디어 대표가 회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논란 해명과 사태 수습에 나섰으며 박달곰 작가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민심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월 24일: 박달곰 작가가 연재 중인 '동창모임' 탑툰 퇴출
레진 탈퇴 운동에 불을 지핀 영조 작가를 포함해 일부 작가들의 사과문이 이어졌으며 결국 독자들의 등을 돌리게 한 작가들을 비판하는 웹툰 계의 목소리가 커진 시기이다.

한편 탑툰은 독자를 찌질이라 언급하고 기만했던 박달곰 작가의 작품 '동창모임'을 퇴출시켜 유저들의 불만을 최소화 시켰다.

'칼부림'을 연재 중인 고일권 작가의 블로그 메모

7월 25일: 막말 작가가 참여하고 이들을 옹호하는 동인 작가들이 참여하는 동인 행사(온리전)를 취소 시키자는 여론 발생
현직 작가들 외에도 일부 웹툰 작가 지망생 및 동인 작가들과 네티즌들과의 설전이 과열되는 가운데 독자들을 향해 비속어로 욕을 한 데명 작가가 동인 활동을 할 것임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자 이를 막기 위해 일부 커뮤니티의 네티즌들 사이에서 동인 행사들을 취소시키자는 여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7월 26일: 일부 커뮤니티 동인 행사 취소 운동 진행
동인 행사 취소 여론이 지대해지면서 다각도로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본격적으로 동인 행사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실제로 지금까지 암묵적으로 눈 감았던 관행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관처 등에 지속적으로 문의하는 등의 방식으로 강력하게 압력해 '모브사이코 온리전', '앙상블 스타즈 knights 유닛 배포전', '혈계전선통합 온리전' 등이 대관 취소 돼 일정이 연기됐다.

특히, 국내 동인 행사 중 '코믹' 다음으로 큰 규모를 가진 '케이크 스퀘어'는 네티즌들이 SETEC에 성인물 판매에 관해 지속적으로 민원을 넣은 결과 SETEC에서 주최 측에 성인물 반입 금지를 요구해 케이크스퀘어 주최 측이 부스 참가자들에게 '레드존'을 운영 안한다고 메일을 보냈다가 취소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미 트위터로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던 영조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중인 '애제자'의 휴재 공지와 사과문을 등록한다.

그저 기업과 성우간의 계약 종료 문제로 끝날 수 있었던 이번 사건이 웹툰 작가들의 난입으로 네티즌과 막말 웹툰 작가의 설전으로 커지고 어느 새 네티즌과 동인계의 갈등으로 판이 점차 커지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이렇게 사태를 악화시킨 것은 웹툰의 소비자인 네티즌을 우롱한 일부 작가들이며 사태를 악화시킨 그들이 그저 지금처럼 뒷짐을 지고 지켜보거나 진정성이 의심되는 사과같지 않은 사과만 한채 나몰라라 한다면 이번 사태는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한편, 최근 네티즌들의 불매운동이 과도하게 일어나면서 메갈리아와 연관이 없고 막말 웹툰 작가를 옹호하지도 않았던 일부 동인 작가들도 행사가 계속 취소되면서 잘못이 없는 작가들의 피해도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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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5 예비 베플
기자님 25일에 동인행사 취소 건에서 작가 필명을 거론 안한건 이해할 수 있지만 웹툰 작가들이 내뱉는 독자 무시 발언과 오만함에 웹툰계 자체에 환멸을 느낀 웹툰 작가 지망생들의 소신표명을 향해 웹툰 작가의 옹호자들과 아마추어 작가들이 인신공격을 가한 사항은 쏙 빼놓고 계십니다. 지금 기사만 봐선 동인계 전체가 몇몇 동인행사에 참여하는 웹툰 작가탓에 이유없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동인계에서 주로 활동하는 아마추어 작가들이나 이들을 옹호하는 세력들 전체가 썩어빠진 모습을 보여준 탓에 동인계로 불똥이 튀게 된 것입니다.
1111 | 08.05 12:39 삭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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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성우가 부당해고라는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하나? 성우는 프리랜서 였고 회사에 소속되어있지도 않았고 계약금또한 확실히 받았다. 이것은 해고도 아닌 프리랜서로서 계약완료를 한거다 오히려 넥슨이 입은 피해가 더 크다고 보는데 답답하게 나오네
비회원 | 08.05 12:29 삭제
댓글 0
156 96
1234님이 뭔가 장문으로 많이 적어놓긴했는데... 회사측에서 해고라는게 이게 해고라고 해야하나? 계약해지를? 쌍방간 원만하게 해결 다 봤다는데? 라고 생각합니다. 즉 기업측에서 잘못한 것
은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게임의 성우 기용은 광고의 모델을 기용한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해당 광고를 찍던 모델이 불미한 사건에 휘말리거나 일으킬 경우 해당 모델과의 계약은 해지되며 역으로 고소하여 회사 이미지에 타격을 입혔다고 배상금을 물리기도 합니다.
게임 역시 게임의 인기와 유저의 유치를 위해 좀 더 특색있는 케릭터를 내놓기도 하죠.
그런 케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분이 특정 신념을 주장하여 게임사측의 유저들에게 불매 및 환불, 탈퇴가 이어진다면 회사측에서는 역으로 고소까지도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원만하게 계약해지 / 이전까지의 계약금 지불 완료 라고 정리를 하였는데 이걸 기업측에서 잘못했다곤 저어언혀 볼 수 없군요.
7768 | 08.02 13:49 삭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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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연 성우가 지지하는 메갈리아는 잘못된 사이트지만, 그 지지 의사 표현을 기업에서 해고라는 형태로 직업과 생존권을 틀어쥐고 간섭하고 억압한 것은 명백한 잘못입니다. 적어도 기업이 해고로 대응할 문제도, 관여할 문제도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해결하는 건 명백히 잘못이지요. 성우를 지지하는 작가들의 말이 틀린 건 아닙니다.
1234 | 08.02 12:44 삭제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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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그럼 한명의 생존권을 위해 수백 수천의 기업의 회사원들 생존권은 무시당해도 된다는 겁니까? 이사람 개똥철학 대로 세상굴러가면 진짜 답없겟다. 이상한 논리로 세상을 살아가려고하네 일상생활 가능하신가요?
비회원 | 08.03 16:31
계약그보 다 주고 계약만 해지한,성우한텐 금전적으로 아무런 피해도 없는 일인데 뭔 생존권?성우가 넥슨에 소속된줄 아시나?
비회원 | 08.03 10:51
재미 있으신 분이네요. 스스로 신념도 있으신듯 근데 왜 전 그쪽이 잘못되었다 느낄까요
비회원 | 08.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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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회사가 성우의 신념을 고려해서 고용했나요? 그냥 성우 일 잘하니까 계약한 거지요. 회사는 본래 성우 개인의 신념에 신경써서 계약한 게 아닙니다. 계약은 계약이고, 작업은 작업이고, 일은 일이고, 개인의 성향은 성향이지요. 이런 것들을 똑바로 구분하지 않고 경계선을 무너뜨린 건 회사의 잘못이 많습니다. 자기들이 뭔데 개인의 성향이나 신념에 간섭하나요? 그런 건 회사에서 간섭할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성우의 신념에 불만을 가진 유저들이 있다면, 그냥 당사자들끼리 이야기해서 해결하게 놔두었어야 합니다. 간섭의 구분과 경계를 명확히 하지 않은 것이 회사의 잘못입니다. 이건 회사가 성우 해고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었어요.
1234 | 08.02 12:43 삭제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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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성우 해고x 성우 계약해지O - 성우의 신념을 고려해서 고용한건 아니지만 고용한자가 회사에 악영향을 준다면 회사입장에서는 충분히 자체적으로 제제할수잇는부분이죠. 그리고 신념은 무슨... 성우가 페미니즘 옷을 사서 문제가된게아니라 메갈리안 후원해주는 옷을 사서 문제가 생긴거고 성우는 그에대해 사죄문까지 올린 입장입니다.
비회원 | 08.03 16:29
회사가 개인의 능력을 보고 계약할떄는 그사람의 능력이 회사에 도움이 되기 떄문이지요. 어떤회사던 품위유지가 기본입니다, 범죄행위로 인해 회사에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쳤다면 당연히 징계 및 해고, 피해배상 대상이지요. 성우분의 행동으로 게시판에 교체 요구 및 보이콧 운동이 거세서 불매가 아니라 선구매 환불해 달라는 사람들이 많아 지니 회사 입장에서 손해을 감수 하고 가야 하나요? 그러면 그 손실은 그쪽이 배상하실건가요?
비회원 | 08.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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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기자가 성우 비난 네티즌들의 행태를 파시즘에 비유하자, 성우 비난 네티즌들은 자기들의 행동은 파시즘에 반대하는 것이므로 파시즘이 아니다-라고 합리화를 시전하는데......완전 가관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인간이 누려야할 기본권인 생각과 표현의 자유, 인권과 생존권을 억압하고 검열하고 규제하자는 주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면서, 뭐? 파시즘이 아니라고? 누가 자기들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조금이라도 지적하면 무조건 메갈로 몰고 마녀사냥을 시전하면서 파시즘이 아니라고? 메갈리아가 잘못되었으니까 그걸 비난하는 자기들의 행동과 논리는 무조건 옳다면서 중세시대 면죄부같은 소릴 지껄이며 일체의 비판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 폐쇄적인 태도가 파시즘이 아니라고?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그저 분위기만 따라서 제대로 보지도 듣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는 행동이 파시즘이 아니면 뭐라는 겁니까?어이가 없네요. 메갈리아가 파시즘이라면, 성우 비난 네티즌은 또 다른 파시즘일 뿐입니다. 파시즘과 파시즘의 충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명분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논리만큼 파시즘적인 것도 없습니다.이들은 이런 비판을 받으면 그럼 일베도 용납해야 하냐고 말하는데, 자기들이 일베-극우와 똑같이 행동하고 있다는 건 자각하고 말하는지 의문입니다. 아마 아니겠지요.성우 비난 네티즌은 자기들은 일베가 아니라고 하지만, 일베와 똑같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화악을 해소하는 것도 견제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들 자신이 또다른 사회악일 뿐입니다.민주주의 사회에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본적 대원칙이 있습니다. 생각과 표현의 자유, 인권과 생존권에 대한 보장과 존중입니다. 이걸 편의적인 목적으로 가벼이 여기고 무시하면서 자기들은 파시즘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만큼 공허한 논리도 없습니다.
1234 | 08.02 12:42 삭제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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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착각도 심하시네요. 표현의 자유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지켜져야 합니다. 인신공격하고 모욕하는 범법행위가 표현의 자유로 포장 되어서는 곤란하죠. 이미 아고라에서 선량한 아버지 한분이 아이들이 유해매채에 노출되었다면서 청원운동한지가 몇달쨰인데 19세 이용가의 성인 만화가 법이 미비 하다고 천체연령으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서시네요. 자세한 내용 공부좀 하시고 나서시지 건강한 규제는 필요하고 그게 정부의 역활이고 이게 선을 넘지 못하게 감시하는게 언론과 시민단체의 역활이죠 구체적인 내용을 직시하지도 못하면서 허울좋은 뜬구름 잡는 말로 선동하시네요
비회원 | 08.03 09:13
이전1다음
성우 비난 네티즌들은 자기들의 활동을 옥시불매운동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어이가 없습니다. 사람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하자는 운동과 생각과 표현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자는 개논리가 어떻게 똑같을 수가 있습니까? 기업의 횡포를 막자는 운동과 기업이 작가들을 검열하고 생각과 표현의 자유에 간섭해야 한다는 주장이 어떻게 똑같을 수가 있습니까?

메갈리아는 잘못되었지만 성우 비난 네티즌들은 그보다 더 잘못되었습니다. 둘 다 잘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네티즌들은 자기들 스스로 일베-극우같은 소리를 지껄일 때는 언제고 [우리는 일베 아니다!!!]라고 시치미를 떼는군요.

흑백논리는 자기들이 지껄이면서 자기들 비판하는 사람더러 이분법적이다, 흑백논리다라고 빼애애애애ㅐ애애앵ㄱ~소리 지릅니다.

작가들 대가리를 조롱하는데, 자기들이 작가들의 말을 한번도 제대로 본적이 없다는 사실을 쏙 빼놓습니다. 마치 작가들이 전부 메갈리아를 지지하는 것처럼 말하는데, 이는 엄연히 사실과 다릅니다. 작가들은 메갈지지보다는 네티즌과 기업의 행동에 문제있음을 조리있게 지적하고 있을 뿐입니다. 메갈 지지나 반대와는 상관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작가가 독자를 버린 게 아니라, 독자가 작가의 말을 무시하고 웹툰이나 내놔~!!!!!빼애애애앵액~!!!!!이러고 있을 뿐입니다.

가장 악질적인 범죄자에게도 재판의 기회를 주는 것이 제대로 된 민주 인권 존중 사회입니다. 경찰이 악질 범죄자를 체포하지 않고 그냥 죽이면 그게 과연 잘하는 일입니까? 심정적으로는 죽여도 상관없지만, 실제로 그걸 행동으로 옳기는 건 다른 이야기입니다. 하물며 성우와 작가의 소신 표현의 자유에 대한 문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잘못된 생각이라해도 표현의 자유를 줘야하고, 그에 간섭해서 생존권과 인권을 박탈해서는 안돕니다. 민주 사회에는 나름의 원칙이 있고 그걸 무시하는 건 메갈보다 더 악질입니다
1234 | 08.02 12:38 삭제
댓글 1
43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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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기사도 제대로 읽어보고 마치 사실인양 이야기 하네요 지금 불매 리스트 올라온 작가들은 위에 글에서 처럼 무책임한 소리을 했지 무슨 의견이나 지지을 했다고 날조 하시네요
비회원 | 08.03 09:29
이전1다음
불특정 다수 집단에 의한 사상 통제, 검열, 표현의 자유와 인권 억압

바로 지금 성우 비난 네티즌들이 하고있는 행태입니다.

아청법 비난하면서 작가 지키자~작품 지키자~외칠 때는 언제고, 지금은 아청법 같은 걸 동원해서라도 작가들을 검열하고 사상통제하고 물갈이하고 억압해야 한다는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네요.

전 이들의 90%이상은 이번 사태 터지기 전에는 메갈리아가 존재한다는 사실도 몰랐을 거라고 봅니다. 관심도 없었겠지요. 분위기에 휩쓸려서 앞뒤 제대로 보지도 않고 인터넷으로 얼핏 들은 것 가지고 메갈 나빠!!! 우리에게 이의 제기하면 메갈!!! 나쁜 놈들이야!!! 그러니까 작가들 다 썩었엉, 이잉~을 시전하면서 님비 현상 연출해내는 것에 불과합니다.

정부 권력만 생각과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게 아닙니다. 그런 정부를 견제해야 할 불특정 다수의 소시민 집단이 광기에 눈멀어서 똑같은 짓을 지금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게 더 무섭습니다.

작가가 독자를 우롱한다고도 하는데, 솔직히 우롱당해도 싼 짓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독자가 왕이라면 왕의 품격과 품위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의 자칭 [독자]들에게 그런 게 어디있습니까? 왕답지 않은 왕은 왕으로 대접해 줄 필요가 없다는 진리는 조선시대 사람들도 알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메갈리아가 잘못된 사이트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 메갈리아보다 성우 비난 네티즌들의 광기어린 행실이 훨씬 악질입니다.
1234 | 08.02 12:37 삭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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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비난 네티즌들은 지극히 편협한 미치광이들입니다. 자기들이 비난하는 메갈리아보다 나을 것이 하나도 없는 무리들입니다. 그저 분위기만 타고 폭주하고 있습니다. 작가들이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폭압적인 탄압을 하고 있습니다. 독자의 권리를 오남용하고 있습니다. 이놈들은 독자의 자격도 없는 놈들입니다. 제멋대로 서브컬처계가 썩었다는 둥 망언을 지껄이는데, 자기들이 썩은 것은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전 슬슬 이놈들이 메갈리아가 뭔지 제대로 알고 이러는지 의심스러워지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관심도 없고 존재를 알지도 못했다가, 사태가 터지고 분위기가 형성되니까 자기들이 뭔가 의롭고 생각있게 행동하는 것처럼 물타기를 하고 소리 질러대는 것에 불과한 무리들입니다. 이런 무리들 때문에 작가들이 피해본다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독자의 권리는 마음대로 오남용해도 되는 무소불위의 권력이 아니며, 그래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손님이 왕이라면, 왕다운 책임의식을 가지고 행동해야 하지, 그렇지 않으면 퇴출당하고 무시당해도 좋은 폭군에 불과합니다그리고 메갈리아 일부 회원들이 아동 강간, 몰카, 성추행 모의를 했다는데, 이건 일부 사람들의 악행이지 사이트 회원 전체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 않나요? 물론 메갈리아의 성향 자체가 엇나간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일부의 악행을 가지고 아닌 사람들까지 강간마나 성범죄자로 보는 건 좀 그렇지 않나요? 이런건 메갈리아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1234 | 08.02 12:36 삭제
댓글 1
43 35
확인
그런 무책임하고 근거도 없으며 설득력도 없는 내용에 공감할 사람이 존재 할가 싶네요.
비회원 | 08.03 09:31
이전1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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