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에 최초로 등장해 엄청난 유행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던 전투력 측정기를 기억하십니까?
이 전투력 측정기, 일명 스카우터가 실제로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 달 LA에서 개최되는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SID 2011에서 드래곤볼에 등장했던 이 스카우터가 공개 될 예정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만화에서와 같이 실제로 인간의 전투력을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스카우터는 드래곤볼에서와 같이 렌즈로 보이는 물체의 다양한 데이터가 표시되는 특수 안경. 이 스카우터는 독일의 프라운 호퍼(Fraunhofer)의 광학 마이크로시스템 연구소인 IPMS가 개발한 것으로 아이 트랙킹(Eye-Tracking) 기술이 탑재된 양방향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어.
이 제품은 한쪽 눈으로만 보는 단안경식으로 만들어졌으며, 탑재된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여러 데이터가 안경 표면에 표시된다.
또한, 아이 트랙킹 기술을 활용하여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메뉴를 넘기거나 그림을 이동시키는 등 디스플레이 화면을 컨트롤할 수 있으며, 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기술에 응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프라운호퍼 IPMS의 관계자는 "앞으로 이 제품은 운동하면서 영화를 보는 등의 일상생활이나 두 손을 사용하지 못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 "이 제품은 우리 생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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