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크뉴켐 포에버 발매연기 충격, 무한연기 재현되나

등록일 2011년03월24일 21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2월 17일 국내 전문매체를 대상으로 시연회를 가지는 등 올 해 5월 6일 전세계 동시 발매될 예정이었던 FPS 기대작 '듀크뉴켐 포에버'가 발매 연기된다. 이에 많은 유저들은 '다시 무한 연기에 돌입하는 것이 아니냐'며 농담 반 진담 반 섞인 우려를 하고 있다.

해외 게임 웹진 CVG에 따르면, 퍼블리셔 2K게임스는 '듀크뉴켐 포에버'를 원래 출시일이었던 5월 6일에서 6월 10일(북미는 6월 14일)로 연기한다.

개발사인 기어박스는 '듀크뉴켐 포에버'의 연기 사유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발매를 약 1개월 정도 미룬 것으로 보아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보다 충실하기 위함인 것으로 보인다.

기어박스의 랜디 피치포드 대표는 "우선, 듀크뉴켐 포에버의 출시 연기에 대해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는 게임(듀크뉴켐 포에버)에 열망하는 유저들을 위해 열심히 막바지 작업 중이다. 좋은 모습으로 연기된 출시일에 꼭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듀크뉴켐 포에버'는 전작 '듀크뉴켐' 이후 15년 만에 발매되는 기대작 FPS로,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른 바 '전설'로 불리우는 게임이다.

'듀크뉴켐 포에버'는 지난 1997년 E3 공개 이후 세 번의 엔진 교체, 개발사인 3D렐름의 부도 등으로 연이은 악재로 항상 발매가 불투명했다. 전 세계 게임매체들은 '올 해는 발매될까' 하는 이슈로 매년 '듀크뉴켐 포에버'를 꼽기도 했다. 하지만 '듀크뉴켐 포에버'가 지난 해 9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PAX 2010’에서 체험 버전이 최초 공개되면서 '듀크 뉴켐 포에버'가 여전히 개발 진행 중임을 전 세계 팬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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