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레이버가 현실로? 일본서 인간 탑승 가능한 로봇 공개

등록일 2012년11월30일 10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일본에서 사람이 조종석에 탑승해 조종할 수 있는 거대 인간형 로봇 '쿠라타스'가 공개됐다.

쿠라타스의 제작은 조형작가 쿠라타 미츠고로(39세)와 천재로 불리는 로봇개발자인 나라첨단과학기술대학원 요시자키 원장(27세)이 힘을 합쳐 만든 '스이도바시 중공업'이라는 이름의 개발팀이 맡았다.

일본의 뉴스에 소개된 모습

실제 모습이 공개된 쿠라타스는 높이 4미터, 무게 4톤에 2개의 팔, 타이어가 붙은 4개의 다리를 가진 4족 인간형 로봇이었다. 몸통 부분에는 사람이 탈 수 있는 조종석이 부착되어 있다.

쿠라타스는 직접 타고 조종하는 것 외에 외부에서 무선 조종도 가능해 로봇 애니메이션에서 그려지던 것을 현실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이도바시 중공업 측은 현재 일본과학미래관에서 전시중인 쿠라타스를 양산해 1대 당 약 1억엔(약 13억원)에 판매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세계 각지에서 5000대 가량의 주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톰의 해(만화 '철완 아톰'에서 아톰이 탄생한 것으로 설정된 2003년을 가리킴, 로봇 개발에 있어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는 지났지만 마침내 일본에서 '개인용 거대로봇'이 양산 가능 단계까지 왔다. 쿠라타 미츠고로씨는 클라터스를 발표하며 "앞으로 개인 차원, 혹은 기업 차원에서 더 엄청난 기획들이 쏟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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