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무대는 대전으로... 한화생명e스포츠-T1 '2026 MSI' 출전 확정

등록일 2026년06월15일 10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2026 MSI에 LCK 대표로 나란히 출전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MSI에 출전하며 T1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출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진행된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3~5라운드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각각 승리하면서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정규 시즌 강세 이어간 한화생명e스포츠, 창단 첫 MSI 출전

2026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에서 15승 3패를 기록하면서 1위를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12일 열린 LCK MSI 대표 선발전 3라운드 1시드 결정전에서 T1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세트에서 33분까지 크게 앞서다가 T1의 반격에 휘둘리면서 역전을 허용했지만 중앙 돌파를 성공하면서 재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초반 유리함을 지키지 못하고 T1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3세트부터 경기력을 끌어 올린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이 펄펄 날면서 T1을 3대1로 제압했다. 3세트에서 리 신으로 플레이하면서 7킬 1데스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T1을 흔들었던 서진혁은 4세트에서는 마오카이를 선택, 팀이 기록한 19킬 가운데 15개의 킬을 도우면서 한화생명e스포츠 승리의 수훈갑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18년부터 LCK에 참가하기 시작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햇수로 9년 만에 처음으로 MSI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T1, ‘MSI 디펜딩 챔피언’ 젠지 물리치고 5년 연속 MSI 진출

3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벽을 넘지 못했던 T1은 13일(토) 4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올라온 젠지를 상대로 풀 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 한 장 남아 있던 MSI 티켓을 거머쥐었다. 


T1은 1세트에서 초반부터 몰아붙인 젠지의 가공할 공격력을 버티지 못하고 속절 없이 밀리면서 킬 스코어 10대30으로 대패했다. 2세트에서도 젠지와 39분 동안 난타전을 벌이면서 킬을 주고 받던 T1은 '페이즈' 김수환의 칼리스타가 후반부에 화력을 폭발시킨 덕분에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도 젠지와 일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던 T1은 '도란' 최현준의 올라프가 순간이동으로 젠지 선수들의 뒤를 잡았고 김수환의 세나가 정면에서 밀고 들어가면서 대승을 거두고 세트 스코어 2대1로 앞서 나갔다. 4세트에서 젠지에게 드래곤과 내셔 남작 등 핵심 오브젝트들을 연이어 내주며 패배한 T1은 5세트에서도 중반까지 킬 스코어에서 뒤처졌지만 22분 드래곤 사냥 이후 벌어진 교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라이즈가 3킬을 챙기며 내셔 남작까지 가져갔고 그대로 젠지의 본진까지 압박하면서 넥서스까지 무너뜨렸다.


2024년과 2025년 MSI에 이어 올해까지 MSI 3연패를 노리던 젠지를 제압한 T1은 2022년 부산광역시에서 열린 MSI 이후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올해까지 5년 연속 MSI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오는 6월말부터 대전광역시에서 열리는 2026 MSI 출전팀으로 결정된 가운데 T1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소화하고 한화생명e스포츠는 7월 3일(금)부터 열리는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참가한다.

 


 

원주DB프로미 아레나, 3일 내내 구름 관중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3~5라운드가 열린 강원도 원주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는 3일 내내 수많은 관중들이 현장을 가득 메우면서 LCK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12일 열린 3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대결은 평일인 금요일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4,500석을 가득 채웠고 14일 최종전 젠지와 T1의 맞대결도 경기장이 가득 찼다. 사흘 동안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LCK MSI 대표 선발전을 현장에서 관람한 팬들은 13,000여 명에 달한다. 


원주DB프로미아레나 바로 옆에 마련된 팬들을 위한 특별 공간인 원주치악체육관 또한 3일 합산 11,000여 명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LCK의 인기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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