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이치엔이 상승세다.
티에이치엔은 19일 오후 12시 3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26% 상승한 8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가 로봇,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바람을 타고 시총 90조원을 넘으면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3위에 등극하면서 관련주들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의 핵심부품 1차 공급사로 알려진 티에이치엔도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티에이치엔은 자동차 전장부품 업체로 현대·기아차그룹의 1차 공급사다.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인 자동차용 와이어 하네스, 정션 블록, 차량용 전장 제어 모듈 등을 공급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시가총액이 19일 장중 90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전장보다 7.75% 오른 44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시가총액도 91조1천172억원으로 불어났다. 국내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 순위는 삼성전자(873조7천386억원), SK하이닉스(549조6천418억원)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6일 5위에서 두 계단 뛴 것이다.
현대차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 29일 6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7일 70조원, 13일 80조원을 차례로 넘어섰다. 이 속도라면 100조원 돌파도 머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의 로봇 계열사인 보스톤다이내믹스는 지난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였다.
아틀라스의 성공적 데뷔를 통해 현대차는 인공지능(AI)을 로봇이나 자동차 등 실물 하드웨어에 탑재한 '피지컬 AI'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현대차는 CES 후 주가가 상승가도를 달리면서 지난 13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40만원 선을 돌파했다.
지난달 30일 종가 대비 지난 16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39.3%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14.9%)의 2.6배에 달한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피지컬 AI 기술에 주목하고 있음을 짚으면서 현대차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 김귀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에 대해 "로보틱스 가치를 반영하고 자율주행 전략 변화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한다"면서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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