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2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잼잼테라퓨틱스가 ‘굿게임상’을 수상하며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기능성 게임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본격적으로 산업에 제시했다.
잼잼테라퓨틱스의 수상작 ‘잼잼400: 핑크퐁과 잼잼 친구들’은 발달장애 아동의 기능 개선을 목표로 개발된 기능성 게임이다. 단순 오락을 넘어 사회적 가치까지 담아낸 점이 주목을 받았다.
김정은 대표는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게임을 만들었다. 매우 뜻깊은 수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상(대통령상)은 마비노기 모바일(데브캣)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및 사운드 부문까지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최우수상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네오플)이 받았고, 우수상은 세븐나이츠 리버스(넷마블넥서스), P의 거짓: 서곡(라운드8스튜디오), RF 온라인 넥스트(넷마블엔투)에게 돌아갔다.
게임대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 지스타 2025는 44개국, 1,273개 업체, 3,269개 부스로 구성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처럼 산업 전시회와 시상식이 결합된 구조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산업 트렌드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잼잼테라퓨틱스의 수상은 기능성 게임 분야가 사회적 가치와 상업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다. 향후 이 분야는 임상 데이터 확보, 글로벌 진출, 통합형 콘텐츠 개발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게임대상은 산업 다양성과 사회적 책임의 균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는 향후 국내 게임 산업이 기능성과 윤리를 갖춘 콘텐츠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과제를 다시금 던져주고 있다.
잼잼400은 현재 대구광역시 대구특수학교와 사단법인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를 포함한 여러 교육 및 재활 기관에서 실제 교육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으며, 발달장애 아동의 집중력·인지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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