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vPvE 서바이벌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4월 진행된 테크니컬 테스트를 통해 독창적인 플레이 경험과 높은 완성도를 입증한 데 이어, 최근 사전 판매 개시와 함께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가 화제를 모으며 2025년 글로벌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글로벌 크리에이터와 이용자 이목 집중…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는 찬사까지
9월 23일 사전 판매 시작 하루 만에 스팀 글로벌 ‘Top Sellers’ 차트에서 10위권에 진입했고, 미국, 스웨덴, 이탈리아, 프랑스 등 북미와 유럽 주요 지역에서 높은 판매 순위를 기록했다. 위시리스트 순위도 빠르게 상승해 현재 스팀 기준 5위에 올랐다. 커뮤니티에서는 “지금 가장 기대되는 신작”, “서버 슬램이 기다려진다” 등의 반응과 함께 영상과 밈 공유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 2차 테크니컬 테스트를 기점으로 글로벌 크리에이터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Shroud, jackfrags, Operator Drewski 등 인기 슈팅 게임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를 시리즈로 제작하며 게임의 재미 요소를 분석했고, “완전히 새로운 몰입감”, “올해 최고의 게임”이라며 극찬했다. 특히 기계 생명체 ‘아크’와의 전투, 다른 플레이어와의 교전과 협력 같은 핵심 순간들이 영상으로 확산되며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사운드와 비주얼, 세계관의 조화로 선사하는 ‘몰입감’ 넘치는 경험
아직 출시도 하지 않은 ‘아크 레이더스’가 이처럼 높은 기대감을 받는 것은 특유의 몰입형 게임 설계에서 비롯된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사운드, 비주얼, 세계관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독보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총기의 발사음과 적의 실드가 파괴되는 소리, 아이템을 탐색할 때의 잔향 등 공간감 있는 사운드 디자인은 이용자의 상황과 긴장감을 청각적으로 선명하게 전달한다. 또한, 적에게 공격을 적중하면 ‘히트 마커’ 같은 UI 대신 실드가 깨질 때의 파란 스파크, 플레이어가 쓰러졌을 때 발사되는 붉은 조명탄 등 시각적 피드백으로 정보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며 몰입도를 한층 높인다.
게임의 주요 전장인 지상, ‘러스트 벨트’는 멸망 이후의 지구, 이탈리아 나폴리 일대를 재해석한 공간이다. 초목이 무성한 자연환경과 쇠락한 문명이 공존한 풍경 속에서, 이용자 장비와 복식의 낡고 투박한 디자인이 ‘포스트-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설정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멸망한 세상에서 긁어모은 자원으로 장비를 맞추고 다시 지상으로 탐험을 떠난다는 세계관과 캐릭터가 일체감을 이루며, 플레이 자체가 서사로 이어지는 구조를 완성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서버 슬램’,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아크 레이더스’ 서버 슬램을 실시한다. 이번 서버 슬램은 정식 출시에 앞서 서버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스팀·에픽게임즈·플레이스테이션·Xbox 등 전 플랫폼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에는 ‘댐 전장’을 비롯해 일부 콘텐츠가 공개되며, 참여자에게는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외형 장식 아이템이 지급될 예정이다. 사전 판매 역시 정식 출시 전까지 계속되며, 에디션별 구성과 보상도 공개됐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알렉산더 그룬달(Aleksander Grøndal) 총괄 프로듀서는 “’아크 레이더스’의 이번 서버 슬램은 정식 출시 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게임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오는 10월 30일 모든 이용자분들이 완성도 높고 밸런스가 잘 갖춰진 ‘아크 레이더스’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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