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가 전설적 국산 RPG 걸작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메이크작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을 2025년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대원미디어는 25일 끝난 2025 플레이엑스포에 부스를 내고 준비중인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 시연대를 운영하는 한편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발표회' 행사도 진행했다.
발표회에는 대원미디어에서 게임사업을 책임진 김형길 부장과 개발을 담당한 웨이코더 서기원 대표, 그리고 원작을 개발한 손노리 이원술 대표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원미디어 김형길 부장은 "작년 플레이엑스포에서 처음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공개하고 체험판 선보인 뒤 1년동안 열심히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저 또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오랜 팬으로, 기대하고 있고 충분히 여러분이 만족할 게임으로 다시 태어났다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개발을 담당한 웨이코더 서기원 대표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1994년 첫선을 보인 후 많은 추억을 남긴 게임"이라며 "요즘 게이머들도 즐길 수 있는 스타일로 재구성했으니 꼭 플레이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손노리 이원술 대표는 "처음 리메이크에 대해 듣고서는 걱정을 많이 했다. 사골을 우리다 못해 무덤에서 뼈까지 꺼내 끓이냐고 할까 걱정했는데, 개발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고 기우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아마 원래 제작진이 만들었으면 이런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 웨이코더 개발진이 정말 팬심으로 어떻게 하면 원작에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지 고심해 주셨고굉장히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 생각한다"고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 결과물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서 "이 게임을 통해 옛날에 플레이해 주시고 중년이 된 4050들도 1020 시절의 즐거운 추억을 되살리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과거의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를 몰랐던 분들도 간만에 즐거운 RPG를 하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는 손노리에서 1994년 선보인 RPG 타이틀로,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 리메이크되며 오랫동안 사랑받은 국산 RPG이다. 고전게임임에도 넷마블이 전적으로 IP를 소유해 권리 문제가 명확한 덕에, 대원미디어에서 리메이크해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개발을 맡은 웨이코더에서는 원작의 좋은 점은 계승하되 문제점, 현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은 고쳐서 선보인다는 계획으로 개발을 진행중이다.
원작의 강점인 시나리오 중심의 스토리와 세계관은 잘 받아들여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동료들을 모아 진행하는 뼈대는 유지하되, 퀘스트를 도입해 세계관을 보다 깊이있게 탐색할 수 있게 했다.
전투도 크게 개편해 하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담으려 노력했으며, '그 시절 손노리' 특유의 개그와 말장난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해 담을 예정이다.
손노리 이원술 대표는 "최신 빌드를 받아 플레이해 봤는데, 개그 면에서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더라"라며 "출시 전에 손노리 감성으로 꼼꼼하게 보고 현 시대에 맞는 개그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대원미디어에서는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리파인'을 12월 중 스팀과 스위치로 글로벌 동시 발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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