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2025 e스포츠 대학리그’ 사업설명회를 5월 8일(목) 개최한다고 30일(수) 밝혔다.

e스포츠 대학리그는 e스포츠에 관심있는 모든 대학생과 함께 만드는 대회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협회는 e스포츠 대학리그를 통해 대학 e스포츠 활성화와 학교 e스포츠 기반 확대를 추진하고, 대학생 중심으로 e스포츠 현장 경험 기회를 부여해 산업 이해도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2025 e스포츠 대학리그는 작년과 동일한 대회 구조로 운영된다. 종목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라이엇 게임즈)와 FC 온라인(넥슨)으로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대학리그가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오는 5월 8일(목) 오후 6시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는 대학리그에 관심있는 대학생, e스포츠 동아리, 교수, 대학 관계자 등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2025년도 추진 계획 및 연간 일정 ▲시드권팀 자격 갱신 및 신규 모집 신청 안내 ▲학교 축제 프로모션 지원 ▲’e유니언즈’ 프로그램 소개 ▲e스포츠 경기인 등록 안내 등이다. 사업설명회 참가 신청은 초청장 이미지 내 QR코드 또는 온라인 설문지 링크를 통해 5월 7일(수)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올해 대학리그에 참가할 대학의 시드권 팀 자격 갱신 및 신규 신청은 5월 9일(금)부터 30일(금)까지 가능하다. 신청에 필요한 세부 사항 및 제출 서류는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시드권을 부여받지 못한 팀은 지역대표선발전을 통해 대학리그에 참가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해당 접수는 각 지역 주관 진흥원 및 협회에서 별도 공지된다.

시드권 팀은 9월 13일(토)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전국 본선에 참가하고, 시드권 외 대학 팀들은 8월부터 10월까지 권역별로 개최되는 지역대표선발전을 거친다. 이후 선발된 지역대표팀과 전국결선 직행 티켓을 얻지 못한 시드권 팀들이 결선진출전을 거쳐, 11월에 최강 e스포츠 대학을 가리는 전국 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최종 우승 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리그 구조를 개편한 e스포츠 대학리그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24개 대학, FC 온라인 종목에서 7개 대학을 시드권 팀으로 선발했다. 또한 권역별 경기장에 모여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르는 오프라인 투 온라인(O2O) 방식을 도입해 학기 중 211경기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6개 대학 축제 현장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해 약 1,600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