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 뉴스센터 > 문화

'만화, 더 큰 만남'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2024년10월04일 09시50분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 (ses@gamefocus.co.kr)

 

국내 최대 만화 축제인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만화! 더 큰 만남(Manhwa! Wide Open)」이라는 슬로건으로 세계 23개국에서 온 만화가, 편집자, 코스어, 감독 등과 함께 화려한 축제의 장을 열었다.
 
첫 프로그램으로 한국만화박물관 야외무대에서 GICOF(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포토쇼가 진행되었다. 금번 GICOF에는 전 세계 14개국, 15개 프로팀이 참여했으며 각국 출전 팀이 등장할 때마다 시민과 코스프레 매니아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창작음악제:꿈의 사운드트랙은 만화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곡 경연대회이다. 1차, 2차 예선전을 통해 선정된 최종 7곡의 라이브 공연이 열렸으며 참가자와 일반시민 모두 즐기는 무대가 되었다. 최우수상으로는 원작 <상처가 곪아서 고름이 났다>를 해석한 ‘모노폴리’팀의 ‘pathetic’이, 우수상으로는 <나를 감싸는 향기>를 해석한 ‘아날로그 인베이전x백경호’팀의 ‘기억의 향’, 특별상은 <오버소울_잃어버린 눈물편>을 해석한 ‘한노트’팀의 ‘overflow’가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은 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우수상과 특별상은 각각 500만원, 300만원이 수여되었다.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전 의 개막식에는 타니노 리베라토레의 라이브드로잉과 함께 나폴리 코믹콘의 음악감독인 다리오 산소네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이 전시는 이탈리아 만화 역사와 현재를 아우르는 만화, 애니메이션 작품이 전시되었다.
 
개막식은 한국만화박물관 앞 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및 제8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은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시의장, 미국 베이커스필드 캐런 고 시장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만화관계자들과 이두호, 손의성, 산호 등의 원로만화가 등 600여명이 참석하였다.
 
개막식에는 2024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대상에 서이레, 나몬 작가의<정년이>, 신인만화상에 작가 노경무, 쏘키의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해외작품수상작으로 <천막의 자두가르> 등의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만화 <정년이>는 1950년대의 ‘여성국극’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스토리로 참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안 할 이유 없는 임신>은 합계출산 0.78명의 저출생 시대에 대해 도발적인 상상을 던지는 참신한 작품이다. 부천만화대상 수상작품의 특별전시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으며 작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대담회는 오는 5일과 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야외광장에서는 만화책 3,500여 권을 열람할 수 있는 무료 야외 만화방이 열렸다. 푹신한 쿠션에 기대어 만화책을 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이색 코너로 많은 관람객들이 즐기고 있다.
 
축제의 마켓과 비즈니스 행사인 BICOM의 진행도 활발하다. 비즈니스센터 지상 1층부터 지하 2층에 열린 BICOM: 마켓관은 대학 및 기업등이 참여하여 체험존, 아티스트존, 플리마켓존, 대학존, 기업존, 융복합콘텐츠존, 일러스타페스존이 영상, 게임, 음악, AR, VR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된 만화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비즈니스센터 5층에서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려 입주기업 작품 연재 및 2차 사업확대를 위한 멘토링 및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이날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Wacom)은 글로벌 CEO 이데 노부타카, 한국법인 김주형대표가 참석하여 웹툰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력을 통해 만화 콘텐츠 분야 인재 육성, 콘텐츠 기업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만화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10월 4일에도 만화기획전시 및 체험행사, 마켓 행사등이 지속된다. <무서운게 딱 좋아> 이동규 작가 사인회, 이탈리아 리베라토레 작가 대담회 등이 열리며 시민들의 선호가 높은‘캐리커처, 마음을 열다’ 행사는 4일간 계속 진행된다.
 
4일~5일에는 B-COM 국제비즈니스미팅이 개최된다.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12개국에서 온 웹툰관계자와 국내 기업 등 총 7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웹툰 콘텐츠의 해외 수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시민과 만화팬들에게 최고의 축제이며 웹툰작가와 콘텐츠 기업의 저변에도 힘이 될 수 있는 마켓행사” 라며 축제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만화! 더 큰 만남(Manhwa! Wide Open) 슬로건으로 열리는 2024 부천국제만화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가정의 달 맞아 자사 게임들에...
에픽게임즈, 애플과의 美 법정 공방서 승소...
2K, 기대작 '보더랜드4' 박진감 넘치는 게...
기가바이트 노트북, '빅스마일데이' 최대 4...
하이브IM, '퍼즐 세븐틴' 5월 첫 업데이트 ...
kakao LINE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목록으로 목록으로 스크랩하기
로그인 한 사용자만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숨기기
댓글 0 예비 베플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이 없습니다.
1

많이 본 뉴스

모델솔루션, 애플, 가정용 로봇 개발 박차… 애플 협력사 부각 '...
에스엠코어, SK 로봇 사업 본격화... SK그룹 내 스마트팩토리 자...
아이언디바이스, HBM 이을 SiC 관심... SiC·GaN 전력반도체 파...
모비데이즈, 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소식에 '상승세'...
디아이씨,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와 감속기 기술 공급 논...
자비스, 유리기판 검사장비 상반기 첫 공급 예정 소식에 '강세'...
피아이이, 유리기판 TGV 검사 기술 보유... 삼성전자 유리기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