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더 뉴 월드' 스페셜 투표 실시, 데스노트에 가장 쓰고 싶은 사람은?

등록일 2017년04월06일 15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개봉 이후 꾸준한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는 '데스노트: 더 뉴 월드'가 '2017년 내가 없애고 싶은 것은?'이라는 주제의 특별 부스 투표를 진행, 비리, 특혜 등 불합리한 제도부터 습관성 야근, 계약직 등 직장에 대한 불만, 취업과 미래에 대한 걱정이 주를 이룬 결과를 공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역대급 쟁탈전으로 돌아온 영화 '데스노트: 더 뉴 월드'가 극장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 지금 현재 대한민국을 들끓게 하고 있는 핫이슈가 가득 녹아든 결과를 공개했다. 메가박스 코엑스, CGV 여의도 극장에 설치된 특별 부스에서 '2017년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 투표를 진행했다. 특히, 부스가 설치된 지 일주일 만에 비치된 노트를 모두 소진, 추가 제작까지 진행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번 스페셜 투표는 3월 13일(월)부터 4월 2일(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됐으며, 1,0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여했다. 먼저, 시국에 관련된 답변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부정부패를 저지른 정치인'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한 글에서 보이듯 정치권에 대한 분노를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 또한 '비리, 특혜 등 불공정한 제도'를 향한 날카로운 비판도 이어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가장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또 '성범죄나 살인, 사기 등을 저지르는 범죄자들의 처단'을 바라는 이들도 있었다. 더불어 '습관적 야근이나 무일푼 급여 등을 일삼는 직장'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높인 관객들은 물론 '취업 걱정, 미래 걱정 등 각종 스트레스, 가부장제, 따돌림, 계약직, 여성 혐오' 등의 사회적 문제들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렇듯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 특별 부스 이벤트는 답답한 현실을 잊어버리고 잠시나마 속 시원해지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외에도 '화장실에서 물 안 내리는 사람, 9호선 급행 체증, 방금 지나간 커플' 등 소소한 소원도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7년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 할 것들에 대한 투표를 진행, 관객들의 시선을 제대로 집중시킨 영화 '데스노트: 더 뉴 월드'는 키라의 죽음 10년 후, 다시 나타난 여섯 권의 데스노트를 모두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대결을 그린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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