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 뉴스센터 > 문화

'제2회 J필름 페스티벌', 명작 SF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 시네마톡 개최

2017년03월29일 16시13분
게임포커스 편집부취재팀 (desk@gamefocus.co.kr)


29일(수)까지 전국 CGV에서 일본 화제작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제2회 J필름 페스티벌이 지난 23일(목) 모두의 관심 속에 개막한 가운데, 상영작 '공각기동대'의 GV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1989년 연재를 시작으로 여러 극장판과 TV애니메이션, 소설, 게임 등으로 제작되며 1995년 오이시 마모루 감독의 전설적인 명작으로 태어난 '공각기동대'는 전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키며 이후 SF 장르 영화들에 많은 영향력을 끼친 작품이다.

이번 시네마톡에서는 내 인생의 영화로 '공각기동대'를 꼽을 만큼 마니아이자 전문가로 알려진 CBS 음악FM '신지혜의 영화음악'의 신지혜 아나운서가 참석해 관객들과 다양한 시선과 감성을 자유롭게 주고 받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인간의 기억과 정체성에 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시작한 대화는, 작품의 각 장면을 세세하게 살펴보며 영화가 품은 철학적 화두에 대해 깊은 고민을 나누었다.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이 느껴지고 볼 때마다 어려워지는 영화가 '공각기동대'라는 작품인 것 같다" 라고 서두를 시작한 신지혜 아나운서는 "'공각기동대'는 로봇이 궁극적으로 인간 사회에 가져오게 될 철학적 물음을 작품 전반에 걸쳐 보는 이로 하여금 묻고 답하고 성찰하도록 유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체 일부를 기계로 바꾸는 세상에서 인공지능이 자아를 가진다면? 인간의 뇌마저도 기계의 것으로 바뀌어버린다면 그것을 과연 생명이라고 할 수 있을까? 와 같이 변하지 않는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 성질, 또는 그 성질을 가진 독립적 존재라는 뜻을 지닌 정체성에 대해 '공각기동대'는 의문을 던진다." 라며 이러한 철학적 모티브들을 잘 구현해 낸 작품이자 심오한 질문을 날카롭게 던지고 있는 작품이라 설명했다. 관객들 역시 작품에 대해 각자가 느낀 감정과 생각을 주고 받으며 이번 시네마톡을 마쳤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 열리고 있는 제2회 J필름 페스티벌은 오는 3월 29일(수)까지 전국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체험기]만렙도 뚝딱, 룩템도 뚝딱 '디아블...
어른도 아이도 시간 순삭, IPX '서울스프링...
나이언틱 한국 최초의 '피크민 블룸' 첫 오...
[체험기]넥슨 '아크 레이더스', 차별화 위...
위믹스 김석한 대표 "DAXA의 결정, 지나치...
kakao LINE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목록으로 목록으로 스크랩하기
로그인 한 사용자만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숨기기
댓글 0 예비 베플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이 없습니다.
1

많이 본 뉴스

모델솔루션, 애플, 가정용 로봇 개발 박차… 애플 협력사 부각 '...
에스엠코어, SK 로봇 사업 본격화... SK그룹 내 스마트팩토리 자...
아이언디바이스, HBM 이을 SiC 관심... SiC·GaN 전력반도체 파...
모비데이즈, 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소식에 '상승세'...
디아이씨,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와 감속기 기술 공급 논...
자비스, 유리기판 검사장비 상반기 첫 공급 예정 소식에 '강세'...
피아이이, 유리기판 TGV 검사 기술 보유... 삼성전자 유리기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