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 '쿵푸팬더' 등 흥행작들을 배출한 드림웍스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트롤'의 메인 테마곡인 저스틴팀버레이크의 'Can't Stop the Feeling!'이 1월 24일(현지시간),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메가 히트송부터 익숙한 클래식 팝까지 포진한 막강한 OST 라인업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롤'은 행복이 넘치는 트롤 왕국의 긍정공주 '파피'와 걱정병 친구 '브랜치'가 우울종결자 '버겐'들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뮤직 어드벤처로, '트롤' OST는 '브랜치' 역을 맡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프로듀싱을 맡아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가 작곡한 메인 테마곡 'Can't Stop the Feeling!'은 공개와 동시에 빌보드 핫 100차트 1위, 디지털 송즈 차트 1위에 올라 저력을 증명했으며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히트곡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이 곡으로 제20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제74회 골든 글로브 주제가상, 제59회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영화음악 부문에 이어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에도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았다.
'트롤'의 공동 연출을 맡은 월트 도른 감독이 "가사는 내러티브의 일부였다. 음악이 등장하는 순간까지도 스토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의도했다"라고 밝혔듯 적재적소에 배치된 클래식 팝들도 귀를 사로잡는 요소로 주목 받고 있다. 사이먼 앤 가펑클의 'The Sound of Silence', 라이오넬 리치의 'Hello', 신디 로퍼의 'True Colors', 도나 서머의 'I Feel Love', 어스 윈드&파이어의 'September'와 같은 곡들이 '트롤' 버전으로 재탄생 되어 색다른 흥과 감동을 자아낸다. 이러한 명곡들을 저스틴 팀버레이크, 안나 켄드릭, 주이 디샤넬, 그웬 스테파니를 포함한 출연 배우들이 모두 직접 소화해냈음은 물론, 아리아나 그란데가 부른 'They Don't Know'도 수록되어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듣기만 해도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OST로 중무장한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은 오는 2월 16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