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는 18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의 스타워즈 팬들을 위해 오는 5월 2일(월)부터 5일(목)까지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스타워즈 데이(Star Wars Day)’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스타워즈 데이(Star Wars Day)’는 스타워즈 영화 속 유명한 대사인 “포스가 당신과 함께 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의 영어 표현이 5월 4일(May the Fourth)과 비슷하게 들리는 데에서 유래했다. 팬들 사이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나, 지금은 팬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 즐기는 축제로 자리 잡아 왔으며 매년 5월 4일이면 전 세계 곳곳에서 다채로운 스타워즈 이벤트와 부대 행사가 열린다.
 

디즈니는 올해 스타워즈 데이의 메인 테마를 ‘포스,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Force for Change)’으로 정하고, 5월 4일을 기점으로 총 4일간의 행사 일정 동안 '스타워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뿐만 아니라 기부금 모금 등의 자선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스타워즈 데이(Star Wars Day)’의 공식 파트너사인 유니클로와 레고도 행사에 참여한다. 유니클로는 8월 말까지 스타워즈 제품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으로, ‘스타워즈 데이’에서도 현장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판매된 스타워즈 제품 수익의 일정 금액을 기부할 계획이며, 레고는 방문객들이 직접 스타워즈 레고를 만들고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 스타워즈 데이 행사의 상세 프로그램 구성은 다음과 같다.
 

기부 자판기(Donation Box)
올해해 스타워즈 데이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들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기부 자판기이다. 디즈니는 오랫동안 팬들과 대중이 보여준 '스타워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좋은 취지를 통해 보답하고자 방문객들이 자판기에서 생수 구매 시 해당 금액이 모두 기부될 수 있도록 별도의 자판기를 마련하는 등 색다른 자선 이벤트를 펼친다.
 

'스타워즈' 음악 공연
디즈니는 5월 4일(수) 건대 커먼그라운드 광장에서 오후 7시 반부터 '스타워즈' 주요 곡들을 15~17인조 소규모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선보인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메인 테마를 포함하여 총 6곡이 영상과 함께 연주될 예정으로 영상으로만 만났던 스타워즈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이날 공연에서는 메이크어위시 (Make-A-Wish) 재단을 통해 피아노를 배우고 실제 대중 앞에서 공연하는 소원까지 이루게 된 정택영 위시 앰베서더의 피아노 독주 공연도 펼쳐져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팬아트 전시회
디즈니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올해 스타워즈 데이의 취지에 알맞게, 커먼그라운드에서 2일(월) 오후부터 스타워즈 팬아트 전시회를 연다. 지난해 개최된 스타워즈 작품 공모전, ‘더 포스 어워드(The Force Award)’의 수상작들과 함께 약 1년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 웹툰을 연재한 홍작가의 작품 및 '스타워즈'의 팬인 다수의 아티스트들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으로,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 잡은 스타워즈의 예술적인 매력 또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타 레크레이션 부대행사
5월 2일(월)부터 스타워즈 데이 행사 당일인 4일(수), 그리고 어린이 날인 5일(목)까지 스타워즈 캐릭터 및 소품을 활용한 바자회, 매직쇼, 퀴즈, 추첨 행사, 에어타투, 부채 만들기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5월 4일에는 '스타워즈' OST 음악공연 이후, 실제 아티스트들이 스타워즈 테마로 제작한 전시 작품에 대한 옥션 행사가 진행되며, 경매 수익은 모두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에 후원될 예정이다.
 

디즈니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에서 스타워즈 데이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스,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Force for Change)이라는 테마에 맞춰 '스타워즈'가 받은 사랑을 팬들과 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부디 많은 분들이 참석해 함께 행사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