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작년 5월 선보인 모바일 주제판 '책·문화판'이 뮤지컬, 연극,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책·문화판의 설정자 수는 지난 1월 말 3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소형출판사, 소극장 등이 책·문화판을 홍보 채널로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관련 업계 활성화에 기여한다. 실제로 10년 전 발간된 '사랑의 지혜' '행복의 단상' 등과 같은 도서들이 책·문화판을 통해 가볍고 쉬운 포스트 형태로 노출되면서, 독자들로부터 재조명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책·문화판에서는 드라큘라, 마타하리 등 뮤지컬의 생중계를 진행하고, 다양한 연극 및 전시회 소식 등을 모아 제공하는 등 이용자들이 모바일을 통해서도 깊이 있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