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신형 PSP, 공개 얼마 남지 않았다

타이틀 확보 위해 퍼스트 및 서드 파티들에 PSP2 개발 킷 공개

등록일 2010년09월29일 12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소니의 신형 PSP로 알려져 있는 'PSP2'가 곧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해외 게임 매체 디밸럽에 따르면, 소니는 최근 PSP2 타이틀 확보를 위해 퍼스트 파티 및 서드 파티들에게 PSP2 개발 킷을 공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개발킷 공개는 현재 개발 진행 중인 퍼스트 파티 타이틀 이외에 추가 타이틀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현재 개발사에서는 본 사항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최근 닌텐도의 신형 기기 '닌텐도 3DS'대한 관심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소니가 이를 견제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으로도 보고 있다.

소니는 최근까지 PSP2에 대한 정보를 철저하게 비밀로 부쳐 왔으며, 지난 16일 열린 도쿄게임쇼 2010에서도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아 많은 이들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PSP2의 개발 진행 상황은 공식적으로 언급되고 있지 않지만, 루머 또는 관계자 전언을 통해 차차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소니는 일부 퍼블리셔들에게 시험버전의 PSP2를 퍼스트파티 타이틀과 함께 체험하게 하기도 했으며, 관계자는 PSP2에 대해 매우 구체적인 언급을 해 솬심을 모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PSP2는 PSP-3000 버전보다 약간 크며, 확장된 화면, 본체 뒷면에 터치패드 컨트롤이 있다고 밝혔다.

PSP2 소식과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또 하나의 소식은 바로 저장매체. 소니는 PSP 발매와 함께 1.8기가 용량의 UMD(Universal Media Disk)를 선보였으며, 다음에 선보인 PSP GO에서는 UMD 슬롯을 삭제하고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메뉴 중 하나인 'minis'를 통해 다운로드 방식으로 실시하는 등 여러가지 방식을 제공했다.

하지만, PSP GO에서 선보인 다운로드 방식은 소니가 의도했던 것 만큼 큰 호응을 얻지 못했으며, SCE의 히라이 카즈 CEO는 해외 매체 MCV를 통해 "PS4 등 후속기기에는 다운로드 전매 방식을 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PSP2는 기존 UMD 또는 UMD 보다 향상된 저장 매체를 선보임과 동시에 다운로드 방식도 함께 실시하는 판매 방식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는 개발자 피드백을 통해 다운로드 방식으로 변환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소니는 최초 PSP2 소식과 함께 오는 2011년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같은 시기 발매될 닌텐도 3DS와 다시 한 번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의 PSP2이미지. 실제 PSP2와는 관련이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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