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 뉴스센터 > 취재

넥슨재팬,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시가총액 8조원, 세계 3위 거대 게임기업 탄생
2011년12월14일 18시08분
게임포커스 김태형 기자 (desk@gamefocus.co.kr)


국내 최대 온라인게임업체 넥슨의 일본법인 넥슨재팬이 14일 도쿄증권거래소 1부 시장에 상장했다.

넥슨재팬의 시가 총액은 5560억엔(한화 약 8조1000억원)의 규모로 올해 일본 증시 상장기업 중 최대규모 수준이다.

오늘 상장된 넥슨재팬의 주당 공모가격은 1300엔으로 이는 예상 공모가(주당 1200~1400엔)의 중간 수준. 발행주식수는 신주 발행 7000만주에 기존 3억5000만주를 더해 최종 4억2500주로 결정됐다.

8조1000억에 달하는 시가총액은 도쿄거래소 기준으로 모바일 게임업체 그리(GREE)와 비슷한 수준이며 국내 게임 상장사 중 가장 규모가 큰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보다는 15% 정도 높다.

넥슨재팬의 최종 공모가가 당초 예상공모가 보다 낮아진 이유는 최근 발생한 '메이플스토리' 해킹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넥슨 일본법인의 최승우 사장은 "넥슨의 세계화 달성에 게임 종주국이자 금융선진국인 일본 시장이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상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넥슨재팬의 일본 증시 상장으로 넥슨의 창업주인 김정주 회장은 부인의 지분을 합쳐 3조4천억원대의 '주식 부자' 반열에 오르게 됐다. 주식 평가액으로만 따지면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에 이어 대한민국 3번째다.

넥슨재팬의 기업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넥슨재팬은 모기업인 (주)NXC(구 넥슨홀딩스)가 지분의 59.4%를 보유하고 있으며,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회장과 김정주 회장의 부인인 유정현 감사가 지주회사인 NXC의 지분 69.6%를 갖고 있다.

또한, 넥슨재팬이 넥슨코리아와 넥슨아메리카, 넥슨유럽을 100%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넥슨코리아 밑에는 네오플, 넥슨모바일, 넥슨네트웍스, 엔도어즈, 게임하이 등이 자회사로 있다.

현재 넥슨은 매출액의 3분의 2를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있으며, 현재 일본법인 외에 미국법인, 유럽법인을 두고 있고 전세계 104개국에 진출해 50여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9천343억원, 영업이익은 4천72억원, 당기순익은 3천427억원이었으며 올해 매출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넥슨 주가는 상장 첫날 공모가인 1300엔 대비 2.3% 하락한 1270엔에 마감됐다.

최승우 넥슨일본법인 대표(좌)와 사이토 아쯔시 일본동경증권거래소그룹 사장(우)
 

세가퍼블리싱코리아 'Football Manager 26'...
필립스, UHD 240Hz & FHD 480Hz 듀얼 모드 ...
세가퍼블리싱코리아 11월 추천 타이틀 할인...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정식 론칭 7주...
위메이드 '미르의 전설3' 신규 시공 던전 '...
kakao LINE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목록으로 목록으로 스크랩하기
로그인 한 사용자만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숨기기
댓글 0 예비 베플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이 없습니다.
1

많이 본 뉴스

우리기술투자, 두나무 송치형 네이버파이낸셜 최대주주 등극 가...
네오셈, 엔비디아 인텔에 50억달러 투자 차세대칩 공동 개발... ...
어보브반도체, 삼성전자 SiC 전력반도체 상용화 시동... 삼성전...
제이티, AI 데이터센터 SSD 수요 폭증... 삼성 SSD 테스트핸들러...
헥토파이낸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인프라 공급 부각... 네이버...
다날, 네이버 업비트 인수로 스테이블코인 본격화... 결제시스템...
오버테이크(Overtake) 'TAKE' 토큰 글로벌 동시 상장으로 유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