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 '에픽세븐' 논란에 공식 사과 "월광소환 개선할 것"

등록일 2019년07월19일 19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 중인 '에픽세븐'에서 연일 논란이 이는 가운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장인아 대표가 직접 유저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장인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대표는 7월 19일, '에픽세븐'의 공식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유저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에픽세븐'에서는 지난 2일, 메모리 에디터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 내 데이터를 조작할 수 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 밖에도 6월 진행된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국내 매출이 글로벌 매출에 비해 비중이 낮다는 관계자의 발언으로 논란이 이는 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계속해서 발생하던 상황.

 

이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7월 16일, 유저 간담회를 개최하고 약 9시간에 걸쳐 유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메모리 에디터 프로그램 및 게임 운영 전반에 대한 이슈는 물론, '에픽세븐'의 캐릭터 획득 콘텐츠인 '월광 소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속속 등장했다. 1회 소환에 33만 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함에도 기대값이 터무니 없이 낮은 '월광 소환'에 지적이 제기되었으며 이에 게임을 개발하는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는 개선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인아 대표는 우선 게임 내 논란이 끊이지 않음에도 운영 측에서 적극적인 소통의 의지를 보이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장 대표는 "올바른 게임 서비스라면 지나친 과금 유도 보다는 안정적인 밸런스와 콘텐츠로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소통하며 의견을 반영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간담회에서 있었던 관계자들의 문제 발언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장인아 대표는 많은 유저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월광 소환'에 대한 개선 방향을 공개했다. 우선, '에픽세븐'에서는 월광 5성 캐릭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성약 소환'에서도 월광 영웅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월광 영웅 획득을 위해 필요한 소환 횟수를 삭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지나치게 강력한 월광 5성 영웅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한편, 해당 영웅을 육성하는데 소모한 재화를 환급한다는 방침이다.

 

장인아 대표는 "유저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사업조직을 개편하고 유저 분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신속하게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에픽세븐은 유저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개선해나가는 소통을 최고의 가치로 삼겠다. 또한 신뢰할 수 있도록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픽세븐'의 소환 개편안 및 영웅 밸런스 변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7월 말 이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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