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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그 온 드라군' 시절에는 얼굴 보여준 요코오 타로 "사실 그때도 보여주기 싫었어"

2019년06월04일 10시10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일본의 스타 개발자 요코오 타로는 독특한 세계관과 거침없는 발언으로 유명한데, 공식 석상에 늘 '에밀'(요코오 타로가 디렉터로 참여한 '니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탈을 쓰고 등장하는 것도 잘 알려져 있다.
 
5월 30일 넥슨이 개최한 '시노앨리스' 행사에도 일본에서 공수해 온 에밀 탈을 쓰고 등장해 해외에서도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요코오 타로가 처음부터 에밀 탈을 쓰고 등장했던 건 아니다. 그가 처음으로 디렉터를 맡은 '드래그 온 드라군' 관련 인터뷰, 행사에는 평범하게 얼굴을 드러내고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에밀 탈을 쓰고 나오더니 이제는 에밀 탈을 벗은 그의 얼굴이 잘 떠오르지 않을 정도가 되어버렸다.
 
넥슨 행사 후에 사석에서 요코오 타로 '시노앨리스' 디렉터에게 전부터 궁금하던, 예전에는 에밀 탈을 안 쓰다가 왜 쓰게 되었는지를 물어봤다.
 
요코오 타로 디렉터는 "사실 드래그 온 드라군을 하던 시절에도 얼굴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당시에는 신참 디렉터로 시키는 대로 해야 해 어쩔 수 없이 맨얼굴로 활동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말이 통하게 되었으므로 하고싶은 대로 가리고 나오는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요코오 타로는 에밀 탈을 쓰고 나오는 이유에 대해서는 게임포커스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인터뷰에 나서고 싶지 않지만 스퀘어에닉스에서 나와달라고 시끄럽게 굴어서 협상한 결과가 탈을 쓰는 것이었다"며 "애초에 여러분, 48세 중년 남성의 구린 얼굴 같은 건 보고 싶지 않잖아요? 저는 보고 싶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요코오 타로가 참여한 첫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는 넥슨 퍼블리싱으로 7월 18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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