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등급위원회는 금일(12일), 9층 대회의실에서 2011년 상반기 등급분류 통계 발표 및 성인용 아케이드 게임물의 현황 및 관련 대책을 설명하는 토론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토론회에선 현재 늘어나고 있는 모바일 게임과 법의 그늘 아래서 늘어가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의 아케이드 게임에 대한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오픈마켓 시장의 괄목할만한 성장
2011년 상반기 현황에 따르면 등급분류 회의는 지금까지 총 48회 등급심사를 개최하였고 등급분류 신청건수는 2,857건(작년 1,636건에 비해 74%증가)에 등급분류 결정 건수는 총 2,797건(작년 1,699건에 비해 64.6%증가)으로 각각 60%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었다.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수치가 증가한 이유는 모바일 오픈마켓 게임 시장 때문인데 작년 353건이던 오픈마켓 게임은 올해 상반기에 1,511건으로 약 328%성장이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주었다. 현재 오픈마켓에 등급심사를 마치고 등장한 게임의 약 92%인 1,392건에 해당하는 게임이 모두 ‘전체이용가’ 판정을 받은 게임물이다.
오픈마켓 게임의 주요 플랫폼 현황으로는 안드로이드(85%)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애플(8%), PC기반(7%)순이었다. 태플릿 PC시장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유율을 보여주었다.
모바일 게임의 성장율이 눈에 띈다
성인용 아케이드 시장 급증 대책이 필요
오픈마켓 게임 다음으로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는 것은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성인용 아케이드 게임이다. 지난해 상반기 658대에 머무르던 게임물이 22,647대로 3340%라는 기록적인 증가율을 보여주었다. 게임위 측은 사행성 게임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법의 감시망을 피해 '사업요령'을 터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으며 "주무처인 문화부도 급증한 사행성 게임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법률 개정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늘어만가는 변종 성인 아케이드 게임에 대한 규제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을 진행한 이종배 정책지원부 실무관은 끝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행성 아케이드 게임에 대해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행성 게임이 유행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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