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야매 이사회, 어뷰징 악이용 행태 적발

노골적으로 어뷰징 홍보, 댓가성 아이템 거래도 진행

등록일 2011년07월12일 15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프로야구매니저' 내 유저 간 커뮤니티 요소로 지난 5월 26일 추가됐던 '이사회' 시스템을 일부 유저가 어뷰징 커뮤니티로 이용하는 모습이 적발됐다.

적발된 이 유저는 '프로야구매니저' 이사회 홍보 게시판을 통해 '클래식 위너스 구단주만 모십니다'라며, 자신과 함께 승부조작을 해 1위를 돕는 유저들을 모으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유저에 따르면 현재 30여 명이 함께 승부조작에 가담하고 있으며, 최대 100명까지 모집이 가능한 이사회 시스템을 이용해 향후 더 많은 유저들을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사회에 탈퇴 및 재가입에 대한 제약은 없는 상태다. 따라서 만약 이 유저 또는 이사회 구성원과 같은 리그에 배정됐을 경우, 바로 이사회에 가입해 승부조작을 통해 쉽게 페넌트레이스 1위를 할 수 있다.

'프로야구매니저' 패넌트레이스에서 1위를 할 경우에는 새로운 '유학지'를 개척할 수 있다. 25세 미만, 35세 이상의 선수를 유학보낼 수 있는데, 유학을 보낸 선수는 일정 기간과 확률에 따라 기존보다 높은 능력치를 가지게 된다. 위 유저를 포함한 승부조작에 가담한 유저들은 이와 같은 유학지를 개척하기 위해 게임 내 승부조작 및 이사회를 악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승부를 위한 지나친 집착이 결국은 어뷰징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사인 엔트리브소프트의 발빠른 어뷰징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



▲ 본 유저가 개설한 이사회. 현재 54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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