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지난 14일 노트북용 A-시리즈 APU 플랫폼 출시에 이어 금일(30일) 삼성동 글라스타워에서 데스크탑용 A-시리즈 APU플랫폼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에 발표된 A-시리즈 APU플랫폼(코드명 라노)은 총 4가지로 가장 상위의 플랫폼인 A8-3850(HD 6550D)을 시작으로 A6-3650(HD 6530D), A8-3800(HD 6550D), A6-3600(HD 6530D)으로 나뉘어 있다.
AMD류수나 부장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경쟁 제품보다 앞서나가는 하드웨어 스펙과 적절한 가격구성으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 되도록 하겠다."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회를 맡은 AMD류수나 부장
A8과 A6간에 동일한 그래픽코어를 내장했지만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 CPU처리성능이 나뉜 상위 제품과 하위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처리능력이 낮은 하위 제품군(A8-3800, A6-3600)은 AMD Turbo Core기술이 적용되어 필요시 각각 2.4->2.7GHz, 2.1->2.4GHz로 성능향상이 있게 된다.
이번 APU제품은 일부 라데온 그래픽카드(HD 6570) 장착시 듀얼그래픽 퍼포먼스를 지원, 더욱 향상된 그래픽 처리 능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최소 약 20%에서 최대 70%정도까지의 성능향상을 체감할 수 있다. 현재 듀얼그래픽 퍼포먼스는 DX11에서만 지원되지만 차후 DX10이나 DX9 역시 지원할 예정이다.
APU의 핵심인 그래픽코어의 스펙
발표와 함께 경쟁제품인 인텔의 샌디브릿지 계열의 제품과 비교 시연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연은 크게 기본 CPU단일 테스트와 듀얼그래픽 퍼포먼스 상태에서의 테스트 두 가지로 나뉘어졌는데 두 가지 테스트에서 모두 10프레임 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향상된 성능을 보여주었다.
이번 데스크탑용 A-시리즈 APU플랫폼은 이전에 출시된 노트북용 APU플랫폼과 크게 다른 부분은 없다. 그렇지만 데스크탑 시장에도 저가형 그래픽 시장을 종식시키는 일종의 원칩 형태의 CPU는 CPU시장의 또 다른 형태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APU발표회의 진행을 맡은 AMD안광태 상무는 "이번 A-시리즈의 발표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CPU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었으면 좋겠다" 며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바탕으로 침체된 IT시장에 활력소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발표의 진행을 맡은 AMD안상태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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