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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토너먼트 싱글전 제패한 김신겸 "세계대회 2연패 이루겠다"

2016년08월14일 11시35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블레이드앤소울' 국내 최고 자리에 오른 김신겸이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권사 유저 김신겸은 13일 밤 열린 '블소 토너먼트 2016 KOREA FINAL' 싱글전 결승에서 검사 유저 한준호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한국 대표로 블소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지는데 이로써 지난 해 월드 챔피언십을 재패했던 김신겸은 한국 대표로 월드 챔피언십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김신겸 선수를 만나 우승소감과 월드 챔피언십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결승전에서 4:0으로 승리한 소감을 들려주기 바란다
김신겸: 올해 생각보다 성적이 많이 안 나와서 상당히 불안했다. 부산 오니까 기분이 좋았고, 이렇게 큰 대회에서 활약하며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 힘을 냈다.
  
4강에서 동료인 윤정호를 꺾었다
김신겸: 기공사전 연습하기가 어렵지만, 나는 아이뎁스에 윤정호 선수가 있어서 기공사전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서로 내가 이길 거라는 예상은 하고 있었다. 그래도 정호 형이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고, 선의의 경쟁을 한 것 같아 좋았다.
  
우승을 확정한 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게 보이더라
김신겸: 사실 지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경기를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붙었다. 마지막 세트에 온 힘을 다해 임했고, 한준호 선수의 검사가 쓰러지는 것을 보자 너무 기뻐서 나도 모르게 자리를 박찼다.
  
큰 무대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본인이 대범하다고 생각하나
김신겸: 큰 무대에서 오히려 긴장을 덜 하는 것 같다. 원래 대회 때 적당히 긴장을 유지하는 편인데, 특이체질인 것 같다. 한준호 선수는 큰 대회가 처음이라 실수를 해서 멘탈이 흔들렸던 것 같다.
  
불리했던 상대 전적을 어떻게 극복했나? 연습을 많이 했을 것 같다
김신겸: 사실 박진유 선수의 결승 진출을 예상하고 암살전을 많이 준비했다. 검사전은 자신이 많이 없었고, 권혁우 선수에게 1대 9로 져서 멘탈이 많아 나간 상태였다. 검사전 연습은 많이 하지 못했지만,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확신한 시점은 언제인가
김신겸: 3세트 경공전을 펼치며 한준호 선수의 막기를 풀었다. 심리전에서 내가 앞선다는 생각이 들어 3세트 승리 후 우승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2 인터뷰 당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했는데, 우승을 일찌감치 예상한 건가
김시겸: FP 포인트를 그 날 들어서 한준호 선수와 경기할 때 너무 많이 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에서는 그런 게 없는 걸 알고 열심히 하면 이기겠다 생각하고 임했다.
 
경기장에 어머님이 오셨는데, 작년처럼 어머님과 함께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김신겸: 트로피가 크지 않아서 같이 들기에는 무리인 것 같다. 부모님께 트로피를 선물로 드릴 생각이다.
 
 
태그매치에도 출전해야 하는데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김신겸: 태그매치는 본선을 치루면서 모든 팀이 최대한 자기 팀만의 색을 뽑아냈다고 본다. 실수를 얼마나 안 하느냐의 차이 같다.
 
태그매치 결승에 진출한 상태인데 원하는 상대가 있나
김신겸: MSG가 올라오기 바란다. GC 부산은 정말 강력하다고 느껴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MSG와 GC 부산이 맞붙었을 때 GC 부산이 8대 2 정도로 유리하다고 예상한다.
 
윤정호 선수를 꺾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김신겸: 사실 기공사를 상대로 연습하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 같은 팀에 속한 윤정호를 통해 기공사 전은 많이 연습할 수 있었다. 기공사가 하향되기도 해서 서로 내가 이길 것이란 예상을 하고 있었다. 경기에서 이겼을 때 윤정호 선수가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선의의 경쟁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태그매치와 월드 챔피언십에 임하는 각오를 듣고 싶다
김신겸: 시즌에서는 빠르게 탈락했던 권혁우 선수의 각오가 남다르다. 태그매치에 대한 전략을 잘 짜고 있다. 또 우리 팀은 큰 대회에서 좋은 수상 경력이 있기 때문에 유리할 것이라고 본다. 이번에는 월드 챔피언십 막차가 아닌 첫 탑승자가 된 만큼 준비를 많이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월드 챔피언십의 목표도 우승일 것 같다
김신겸: 목표는 당연이 2연패다. 월드 챔피언십 2연패를 이루고 커다란 트로피를 부모님과 같이 들어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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