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9구단인 엔씨소프트가 창단을 선언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늘(3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 창원시 관계자들과 함께 창단 승인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와 유영구 KBO 총재, 박완수 창원시장, 김이수 창원시의회의장이 참석했다.
KBO 유영구 총재는 축사에서 "한국 프로야구 30년에 새로운 역사가 쓰인 날이 오늘이라고 본다."며, "오늘처럼 기쁜 날이 10구단 창단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완수 시장도 환영사에서 "앞으로 창원도 할 일이 많아졌다. 기존 구장을 리모델링해서 구단을 제공하고, 향후 창원도 브랜드를 높일 새로운 구장을 건립하겠다."며, "이번에 엔씨소프트가 9구단을 창단함으로써 스포츠 도시의 이미지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까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이수 의회의장은 "창원 시민의 야구 열정이 높아 다른 구단들은 긴장할 것이다. 힘들게 탄생한 9구단이 3년 뒤에는 튼실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민구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구 총재는 김택진 구단주에게 승인 인증패를 전달했고, 창원시와 엔씨소프트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KBO 유영구 총재, 창원시 김이수 의회의장,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창원시 박완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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