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日서비스 일시 중단

방사능 우려 때문, 다른 기업들도 고심

등록일 2011년03월15일 19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일본에서 지난 11일 일어난 지진 피해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에 특별한 지장이 없었던 한국 게임사에서 오늘(15일), 일부 일시적인 서비스 중단을 선언했다.

본 서비스 중단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2호기와 4호기가 닷새째인 오늘 각각 폭발을 일으켜 대규모 방사능 누출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은 오늘까지 1호기부터 4호기까지 모두 폭발하는 사태를 맞이했다.

서비스 중단을 결정한 회사는 넥슨 저팬으로, 모두 재택근무 또는 임시휴가 조치했다. 기간은 오는 23일까지 약 1주일 간이며 오늘 오후부터 일부 서비스를 속속 중단하기 시작했다.

현재 서비스 중단을 발표한 곳은 한 곳이지만, 향후 업체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 동안 도쿄 지역은 지진과 쓰나미 피해가 미비해 업무를 진행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어 왔지만, 현재 방사능 물질이 바람을 타고 도쿄, 이바라키현 등에서 검출됐다는 보고가 전해졌기 때문.

지진, 쓰나미에 이은 방사능 유출 확산까지 피해가 점차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한국 게임사들의 상황이 더욱 염려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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