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브소프트(이하 엔트리브)의 '프로야구매니저(이하 프야매)'의 라이선스 계약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엔트리브측은 게임포커스와 전화통화를 통해 "라이선스와 관련해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3월 내에는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지난 5일 NHN이 선수협의 라이선스 독점판매권을 획득한 이후, 많은 프야매 게이머들이 최근까지 엔트리브의 선수 라이선스 재계약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져왔다. 엔트리브는 당시 계약에 대해 NHN 측과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추가적인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지난 해 말, 엔트리브측은 게임포커스를 통해 NHN 측과 협의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며,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중이다. 라이선스 계약 협상과는 상관없이 1월 1일 이후에도 프로야구매니저의 게임서비스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엔트리브의 은퇴 및 현역 프로야구 선수 라이선스는 지난 해 12월 31일부로 사용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이 때문에, 최근까지 엔트리브의 라이선스 재계약 발표가 없자 '프야매' 서비스의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일부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엔트리브의 언급과 현재 라이선스 관련 상황으로 판단하면 라이선스 계약주체인 NHN과 엔트리브와의 특별한 문제는 없으며, 양사의 협상도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NHN도 엔트리브소프트를 포함한 타사와 라이선스 계약에 대해 특별한 조건을 두고 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NHN측은 "NHN이 갖고 있는 선수 관련 라이선스는 원하는 업체에 모두 사용을 허가한다는 것이 회사의 기본 입장"이라며, "현재 엔트리브를 제외한 다른 업체들과는 라이선스 사용 계약 맺었으며, 엔트리브와도 물론 계약을 맺을 것이다. 계약을 위한 NHN의 입장변화 및 계약체결과 관련한 NHN쪽의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다시말하면, 엔트리브와의 라이선스 계약체결과 관련한 NHN측의 장애물은 일단 없는 셈이다.
현재 KBO 라이선스는 CJ인터넷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관련 라이선스는 NHN이 각각 독점판매권을 획득했다. 엔트리브는 오는 3월 KBO 라이선스 계약이 만료되며, 선수협 라이선스는 지난 해 12월 31일 부로 종료됐다.
한편, 엔트리브소프트는 선수 관련 라이선스를 해결한 뒤 오는 3월 말로 종료되는 KBO 라이선스와 관련해 CJ E&M(구 CJ인터넷)과의 계약도 앞두고 있어 이어지는 향후 계약사항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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