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넥슨, 역대 최다 15종 지스타 라인업 공개

등록일 2014년11월14일 12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글로벌 공룡 넥슨이 긴 침묵을 깨고 다양한 장르, 플랫폼의 대작 라인업을 선보였다.

넥슨은 11월 14일 서울 세빛둥둥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넥슨 지스타 14 프리뷰' 행사를 열고 '공각기동대 온라인',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트리 오브 세이비어' 등 대작 타이틀이 포함된 역대 최다 15종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넥슨 박지원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넥슨은 다양한 시도를 해 결실을 맺은 것도 있고, 여전히 준비중인 것도 있고 절치부심 마음 속에서 녹여낸 것도 있다"라며 "올해는 넥슨의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신작 나올 2015년 준비하는 체크포인트로 지스타에서 우리가 어떤 준비를 했는지 보여드릴 것"이라고 이번 라인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인업 발표자로 나선 이정헌 사업본부장은 "지스타 슬로건으로 내건 '돈슨의 역습'은 지스타를 준비하는 넥슨 TF팀의 신념이 달린 슬로건"이라며 "지스타는 게임회사들이 신작을 소개하는 자리로 내년 2015년은 넥슨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신작을 선보일 해이고 그 시작을 알리는 시점이 지스타 2014"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돈슨이라 불리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우리도 더 재밌고 좋은 신작을 선보여 더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패기있는 의지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돈슨이라는 말은 넥슨코리아 1500 직원에게 너무 아픈 단어로 직원들에게 금기다. 넥슨 직원들은 유저들에게 돈슨이 아닌 넥슨으로 불리기 위해 청춘을 불살라가며 노력하고 있다"라며 "분명 넥슨은 변하고 있다. 돈슨이 아닌 그 뒤의 단어 역습에 주목하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넥슨이 공개한 지스타 2014 라인업은 역대 최다 15작품으로 RPG, FPS,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했다. 모바일 및 온라인 플랫폼으로 고루 대작이 나오며 하나하나가 개성적인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쉬운 점은 시연이 가능한 타이틀 수가 기대보다 적다는 점이다. 공각기동대 온라인, 페리아 연대기 등 기대작들이 영상만 출품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넥슨 지스타 부스는 총 180부스로 80부스의 미디어갤러리에서는 게임 영상이 전시된다. 60부스의 슈퍼 스테이지에서는 오픈형 무대에서 정해진 시간마다 이벤트가 열린다. 디렉터가 무대에 출연해 깜짝 정보를 소개하는 무대도 준비될 예정이다.

마지막 40부스는 모바일 전문 부스로 '광개토태왕', '영웅의 군단 레이드' 등 넥슨의 주요 모바일 출품작의 시연 버전이 전시된다. 야외부스에는 사회공헌 브랜드 넥슨핸즈의 팝업스토어와 함께 넥슨 박물관이 준비한 웨어러블 컴퓨팅의 역사와 체험장이 준비됐다.

한편 넥슨의 지스타 라인업은 모바일 플랫폼 6작품과 온라인 플랫폼 9종이다. 모바일 플랫폼 게임은 '마비노기 듀얼', '프레타', 야생의 땅 듀랑고, 광개토태왕, 영웅의군단 레이드, '도미네이션즈' 등 6종이며, 온라인 플랫폼 게임은 넥슨의 자체 개발작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공각기동대 온라인, 페리아연대기 등 4종과 '클로저스', '수신학원 아르피엘', '아이마', 하이퍼 유니버스', '트리 오브 세이비어' 등 퍼블리셔 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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