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삼성 블루와 나진 실드, 혼전 속 각조 1위 지켜

등록일 2014년09월28일 14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세계 최고 권위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e 스포츠대회 '2014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그룹 스테이지 경기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지난 27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조별 예선 C/D조의 3일차 경기가 펼쳐졌다. C/D조의 순위 다툼은 더 치열해졌으며 과연 부산 벡스코에서 벌어질 8강전에 오르게 될 주인공은 어느 팀이 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경기 결과 C조에서는 한국 1위 '삼성 블루'가 3승 1패 기록으로 조1위 기록을 지켜가는 한편 나머지 3팀, LMQ, OMG, Fnatic(이하 프나틱)이 각각 '2승 2패' 및 '2승 3패'의 기록을 보이며 혼전 양상을 보였다.

싱가포르 그룹스테이지 3일차 첫 경기부터 유럽대표팀 '프나틱'과 중국의 강호 'OMG'가 맞붙어 70여 분간 이어진 믿을 수 없는 승부를 보였다. 해당 경기는 롤드컵 역사상 2번째로 길게 이어졌던 경기이기도 하며, 프나틱의 '레클레스' 선수의 눈물을 만들어낸 경기이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OMG는 역대 최고의 역전승이라 불릴 만한 거짓말 같은 승리를 만들었지만, 이후 맞붙은 삼성 블루와의 경쟁에서는 '데프트'의 활약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삼성 블루'는 어제(26일) 잠시 흔들렸던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오늘은 명쾌하게 'OMG'를 제압했다. 너무나 치열했던 3일차 경기로 인해 OMG, 프나틱, LMQ 모두 2위 가능성이 열려있으며 삼성 블루 또한 싱가포르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날인 오늘(28일), LMQ 및 프나틱과의 경기가 남아있어 아직 8강전 진출 팀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D조의 '나진 실드'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유지하는데 성공했지만 2,3위에 위치한 '얼라이언스'와 '클라우드 9' 역시 오늘 진행되는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를 노려볼 수 있어 매우 흥미진진한 대전이 예상된다.


'카붐 e스포츠'와의 첫 경기에서 '나진 실드'는 월등히 우월한 실력을 선보이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그러나 '얼라이언스'와의 경기에서는 킬 스코어 14:0 으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얼라이언스'와의 첫 경기에서는 초중반까지 뒤쳐지다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궈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모든 라인에서 밀리며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긴 결과 맥없이 승리를 헌납하며 첫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반면, '얼라이언스'는 이날 '나진 실드'와 북미의 '클라우드 9'까지 모두 잡아내며 8강행의 불씨를 살렸다. '나진 실드'는 3일차에 '클라우드 9'과의 경기가 남아있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8강을 확정하게 되며 지게 될 경우에는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2014 시즌 LoL 월드 챔피언십 C/D조 예선의 마지막 날 경기는 28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지난 주 A/B조 예선과 마찬가지로 치열한 경쟁의 열기가 순위결정전까지 이어지게 될 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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