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익스트랙션 슈터 'PUBG: 블랙 버짓(이하 블랙 버짓)'의 개발을 종료했다. 2025년 12월과 2026년 6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두 차례의 테스트를 진행한 뒤다.
'블랙 버짓'은 'PUBG' IP 기반의 PvPvE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으로, 초자연 현상(어노말리)과 비밀 기술들이 얽힌 '콜리 섬'에서 다른 이용자들과 협동 또는 경쟁하며 숨겨진 시설을 탐험하고 전리품을 수집, 섬의 비밀을 알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래프톤 펍지 스튜디오는 '블랙 버짓'의 스팀 공지사항을 통해 게임 개발 종료를 알렸다. 프로젝트의 개발 현황, 향후 방향을 검토한 결과 현재의 개발 방향으로는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펍지 스튜디오는 "개발 및 테스트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프로젝트에서도 이용자 여러분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새로운 게임플레이 경험을 선보이기 위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블랙 버짓'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여러 차례 'PUBG' IP의 확장을 이끌 대표작이자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소개됐던 타이틀로, 물밑에서 조용히 개발되다 2025년 12월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블랙 버짓'에 대해 당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나 '아크 레이더스' 등 이미 시장에 자리를 잡은 경쟁작들에 비해 차별화 포인트가 부족하다는 아쉬운 반응들이 나왔고, 이어 두 번째 CBT가 2026년 6월 말 진행됐으나 평가를 반전 시키지는 못했다.
*관련 기사: [리뷰]'PUBG: 블랙 버짓' 알파 테스트, 'PUBG'라는 이름이 가진 왕관의 무게
한편, 'PUBG' IP 기반의 게임이 빠르게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개발 종료된 케이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크래프톤 산하 아크 팀이 개발한 5대5 팀 기반 탑다운 뷰 택티컬 슈팅 게임 'PUBG: 블라인드스팟'은 'PUBG' IP 스핀오프작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얼리액세스 론칭 두 달여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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