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 ‘100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하이크(HIKE, 대표 미카미 마사타카)는 영산대학교의 애니메이션학과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15일 오후 영산대학교 해운대 캠퍼스에서 진행됐다. 미카미 마사타카 하이크 대표와 호리구치 코타로 100스튜디오 대표가 협약식에 참석했으며, 영산대학교에서는 부구욱 총장, 오수연 문화관광대학학장, 손인수 만화애니메이션학과장, 이보혜 웹툰학과장, 류수환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및 관련 학과 재학생 등이 자리해 협력의 뜻을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애니메이션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콘텐츠 개발, 공동 프로그램 운영, 학생 포트폴리오 공유를 통한 채용 연계 등 다양한 산학 협력 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100 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는 목표 아래 2021년에 설립된 디지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TV·극장·스트리밍·게임·뮤직비디오 등 애니메이션 영상 전반의 기획과 제작을 수행하고 있다.
100스튜디오는 HIKE 본사가 있는 도쿄 외에도 오사카와 대만 타이베이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크리에이터 지원을 중시한 제작 환경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작년 한국의 서울에 ‘100 스튜디오 Seoul’을 새로 설립했으며, 현재 약 20여 명의 국내 우수 인력이 활동 중이다. 하이크와 100 스튜디오는 영산대학교를 비롯, 한국 내 유수의 교육기관 및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 경쟁력 강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영산대학교와의 제휴를 통해 ‘100 스튜디오 Seoul’의 활동 반경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인턴십 프로그램, 현장 실습, 졸업작품 평가 및 멘토링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졸업 후 글로벌 애니메이션 업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미카미 마사타카 하이크 대표는 “그동안 100 스튜디오 Seoul에서의 활동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 인재들의 높은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애니에이션 전공 학생들이 성장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앞으로 영산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은 “하이크와의 이번 협약은 학생들이 단순한 학문적 지식을 넘어 산업 현장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과 취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글로벌 애니메이션 업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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