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이 강세다.
KH바텍은 15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88% 상승한 1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년 출시 될 폴더블 아이폰이 국내 소부장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KH바텍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파인엠텍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거론된 종목들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이 내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상당한 비중의 물량을 공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강민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발간된 관련 보고서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률 정체와 애플 점유율 하락 등 상황 때문에 애플이 내년 하반기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애플의 브랜드 파워 등을 고려할 때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된다면 높은 가격에도 시장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아이폰 초기 물량 독점은 장기간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2019년 폴더블 스마트폰을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기술력과 양산 경험을 장기간 축적해 온 국내 소부장 기업들도 지난달 프로토타입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관련으로는 비에이치와 에스아이플렉스, 외장 힌지는 KH바텍, 내장 힌지는 파인엠텍 등이 폴더블 아이폰 부품 공급망에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투자자 관점에선 밸류체인 합류가 기대되는 소부장 업체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경우 삼성전자 폴드와 플립 모델 합산 출하량 이상이 기대되는 만큼 밸류체인 합류시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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