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베리는 게임 크리에이터와 중소 게임사를 연결해주는 마케팅 플랫폼 ‘UPG(유피지)’를 공식 론칭한다고 30일 밝혔다.

‘UPG’는 게임사가 별도의 마케팅 예산을 들이지 않고,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게임을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특히 게임 유저가 실제로 결제한 매출에 따라 크리에이터와 수익을 쉐어하는 방식이어서 게임사는 사전 광고비에 대한 부담 없이 마케팅이 가능하다.

실제 인디게임 개발사들은 대부분 제작비에 자원을 집중하느라 홍보 예산 확보가 쉽지 않다. 이들의 현실을 반영한 UPG는 게임이 판매된 이후에만 정산하는 후불 구조를 채택해 마케팅 리스크를 줄인다는 전략이다. 크리에이터는 자신이 선택한 게임을 팬들과 함께 즐기며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그에 따른 유저의 실 결제액 일부를 수익으로 정산받을 수 있다.

벡스베리는 이를 통해 게임사와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윈윈’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단순히 콘텐츠 노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보의 비대칭성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치가 공유되는 구조를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UPG는 인디게임사를 중심으로 빠르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과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플랫폼에 참여 중이다.

벡스베리 관계자는 “‘UPG’는 게임의 진정한 재미를 전달하고, 그 가치를 인정받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크리에이터 마케팅 생태계 조성과, 게임 산업의 선순환 구조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벡스베리는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과 동시에 크리에이터 기반의 새로운 수익모델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