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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뚜렷한 개성을 지닌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들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부터 모바일 수집형 액션 RPG, 중세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등 대형 기대작부터 프리미엄 인디 타이틀까지 포트폴리오의 외연을 확장하며, 장르적 다양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콘솔 시장 정조준한 대형 오픈월드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
글로벌에서 가장 기대되는 작품 중 하나인 ‘크로노 오디세이’는 PC와 PS5, Xbox 시리즈 X/S로 선보이는 오픈월드 액션 RPG다. ‘시간’ 조작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과 소울라이크를 연상케 하는 묵직한 액션, 다크 판타지 세계관으로 북미·유럽 시장의 콘솔 이용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월 진행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에서는 평균 플레이타임이 11시간 20분에 달할 만큼 높은 몰입도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게임 내 대표 지역인 ‘소로마 요새’는 비밀을 품은 듯한 음산한 분위기를 담아내며 탐험 요소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 것으로 호평받았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스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에서의 모험과 클래스 별로 차별화된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 등 초반 핵심 콘텐츠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테스트 일정은 이달 내 공개될 예정이며, 원활한 테스트를 위한 최종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동 조작을 강조한 도트 그래픽 기반의 수집형 액션 RPG ‘가디스오더’
기존 게임들과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이색 장르의 ‘갓 세이브 버밍엄’은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장르의 프리미엄 인디 게임이다.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이 게임은 작년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최초 공개되며,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익숙한 장르에 중세 유럽이라는 세계관을 더해 해외 미디어로부터 신선하다는 평가와 함께 관심을 얻었다. 또한 현실 기반 물리 엔진을 단순 배경이 아닌 실제 게임 플레이 요소로도 적극 활용해, 전투 및 생존 상황에 개입하는 역동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인디씬 내 기대작으로 부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약 9분 분량의 고퀄리티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IGN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 일주일 만에 조회수 80만뷰를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지형지물을 활용한 입체적인 게임 플레이와 탁월한 연출, 긴장감을 더하는 사운드와 그래픽이 어우러져 몰입감 있는 세계관을 강렬하게 전달했다.
이 외에도, 북유럽 신화를 모티브로 한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대형 MMORPG ‘프로젝트 Q’, ‘아키에이지’ 세계관을 계승해 액션 RPG로 개발 중인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등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차기 라인업을 다각도로 확장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이용자층을 타깃으로 장르적 외연을 대폭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개성이 뚜렷한 작품들을 통해 틈새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글로벌 전역에서 라인업을 차곡차곡 쌓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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