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는 2017년 하반기 마블의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공식 시놉시스를 전격 공개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2017년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공식 시놉시스는 마블 시리즈 사상 최고의 메인 이벤트를 그려낼 '토르: 라그나로크'의 스펙터클한 스토리 라인을 엿볼 수 있다. 전세계의 운명을 걸고 펼쳐지는 빌런 '헬라'와의 대결부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 자취를 감췄던 헐크와 펼치는 뜻밖의 결투까지 위기에 빠진 토르의 상황을 드러낸다. 더불어 시놉시스 안에는 영화의 부제 '라그나로크'가 언급돼 영화의 주요한 갈등이 부제 안에 숨겨져 있음을 암시한다.
'라그나로크'는 북유럽 신화에서 세상의 종말, 문명의 멸망을 의미한다. '토르: 라그나로크'가 가진 이전의 시리즈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파괴력을 암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와이티티 감독은 "라그나로크는 재탄생 혹은 부활을 뜻한다. 기존의 것이 파괴되고 새롭게 재탄생한다는 의미일 것이다"라고 밝히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세상의 운명을 건 토르의 치열한 결투를 예고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마블 세계관의 분기점이 될 작품이 될 수 있을지 전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공식 시놉시스를 공개하며 이야기의 단서를 제공한 마블의 메인 이벤트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는 10월말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