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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고질라' 안노 히데아키 총감독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2017년02월22일 10시30분
게임포커스 편집부취재팀 (desk@gamefocus.co.kr)


'신 고질라[원제: シン・ゴジラ 각본/총감독: 안노 히데아키 공동감독/시각효과: 히구치 신지 수입: (주)미디어캐슬 배급: 메가박스(주)플러스엠]'의 안노 히데아키가 총감독을 맡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신 고질라'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괴수 '고질라'를 상대로 불가능한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최후 반격을 담은 대재앙 블록버스터이다.

안노 히데아키 총감독은 “'에반게리온: Q'(2012) 개봉 이후, 우울증 상태에 빠졌었다”라고 고백하며, 2013년 '신 고질라'의 총감독을 첫 의뢰 받았을 당시 단칼에 거절 했었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하지만 감독은 제작·배급사 토호와 공동감독을 맡은 히구치 신지의 끈질긴 러브콜 끝에 마음을 움직였다.

감독은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지금이기에 가능한, 새로운, 한번 뿐인 도전과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했던 것. '에반게리온'이 아닌 새로운 작품을 내 스스로에게 주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감독을 맡기로 결정했다”라고 당시의 소회를 밝혔다. 그 선택으로 탄생된 '신 고질라'는 뜨거운 호평 속에 일본 500만 관객을 동원, 2016년 실사 영화 박스오피스 1위의 흥행 기록을 일궈냈다. 일본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노 히데아키 총감독은 “'에반게리온'은 영혼 같은 작품이었는데, '신 고질라'에는 구원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역사적인 SF특촬영화 '고질라' 시리즈를 부활시키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신 고질라'를 제작한 안노 히데아키 총감독은 영화 속 메시지에도 주목해주길 당부했다. 감독은 “고질라가 존재하는 SF의 세계는 꿈과 바람 뿐만이 아닌 현실의 캐리커쳐이고 풍자이자, 현실이 거울에 비춰진 모습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고질라' 시리즈는 1954년 혼다 이시로 감독의 '고질라' 탄생 이후 각 시대상에 맞는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꾸준한 진화를 거쳐왔다. 12년만에 돌아온 새로운 '고질라' 시리즈 '신 고질라'는 '현대 일본에 고질라가 나타났을 때,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라는 테마에 맞춰, 극적 리얼리티와 현실적인 문제의식을 담아냈다. 도쿄 도심 한복판에 출연한 정체불명의 괴수. 이에 뚜렷한 분석을 내놓지 못하는 생물학자,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정부, 그리고 속수무책으로 파괴되는 도시에서 도망칠 곳조차 없는 사람들의 모습은 현실적인 공포감을 유발한다.
 

1,000여 명의 스태프, 329명의 일본 스타 배우가 총 출동한 시리즈 역대 최대의 프로젝트 '신 고질라'는 2017년 가장 다이내믹한 재앙을 선보일 예정이다. 3월 9일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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