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수 영화 '신 고질라'와 '콩: 스컬 아일랜드', 극장가 진검승부 펼친다

등록일 2017년02월21일 10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신세기 에반게리온'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대재앙 블록버스터 '신 고질라'와 '콩: 스컬 아일랜드'가 3월 9일 개봉, 전설적 두 괴수의 극장 타이틀 매치가 성사됐다.
 

동양을 대표하는 괴수 시리즈 '신 고질라'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괴수 '고질라'를 상대로 불가능한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최후 반격을 담은 대재앙 블록버스터. 거장 안노 히데아키가 총감독을 맡은 '신 고질라'는 1,000여 명의 스태프, 329명의 일본 스타 배우가 총 출동한 시리즈 역대 최대의 프로젝트이다. 일본에서는 2016년 실사 영화 박스오피스 1위의 흥행기록을 일궈냈으며, 역대 '고질라' 시리즈의 누적 관객수가 1억 명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1954년 혼다 이시로 감독의 '고질라'를 시작으로 일본에서만 총 28편의 '고질라' 시리즈가 제작되었고, 이번 '신 고질라'는 29번째 작품. 할리우드에서 제작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고질라'(1998), 가렛 에드워즈 감독의 '고질라'(2014)를 포함하면 총 31편이다. 62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고질라'의 새로운 시리즈 '신 고질라'는 '특촬'(수트 액터가 미니어처 세트를 파괴하는 아날로그 방식)의 전통과 풀 CG 기술을 도입한 혁신을 시도해 보다 거대한 재앙을 선보인다. '신 고질라'의 '고질라'는 역대 시리즈 중 가장 거대한 크기인 118.5M의 신장과 9만 2천톤의 무게를 자랑하며, 4단계의 변이 과정으로 극강의 시각적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뒤이어 서양을 대표하는 괴수 시리즈 '콩: 스컬 아일랜드'는 과학과 신화가 공존하는 섬 스컬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사상 최대 크기의 괴수 '킹콩' 탄생을 그렸다. '콩: 스컬 아일랜드'의 콩의 키는 30미터로 이전 '킹콩'들보다 무려 2배 이상 몸집이 커져 최고의 스케일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인간과 감정을 공유하고 도구까지 사용하는 등 더욱 진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콩: 스컬 아일랜드'는 워너브러더스 '괴수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이후 'Godzilla: King of Monsters'(2019), 'Godzilla vs. Kong'(2020)이 잇따라 개봉할 예정이다. '고질라'와 '킹콩'의 첫 승부는 혼다 이시로 감독의 '킹콩 대 고질라'(1962)로 두 괴수의 스펙터클한 격돌과 시대상을 절묘하게 엮어낸 스토리로 일본에서 1,255만 관객을 동원하는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동서양을 대표하는 괴수들의 귀환으로 아이는 물론, 성인 관객들의 향수까지 자극할 블록버스터 '신 고질라', '콩: 스컬 아일랜드'는 보다 거대해진 볼거리와 재미로 진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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