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의 첫 번째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감독: 마이크 미첼, 월트 도른 주연: 안나 켄드릭,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제작: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개봉: 2월 16일]'의 주요 장면이 한국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슈렉', '쿵푸팬더' 등 흥행작들을 배출한 드림웍스의 기대작 '트롤' 속 주요 장면이 한국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혀져 화제다. 영화 '트롤'은 행복이 넘치는 트롤 왕국의 긍정공주 '파피'와 걱정병 친구 '브랜치'가 우울종결자 '버겐'들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뮤직 어드벤처이다.

드림웍스의 '슈렉', '쿵푸팬더', '크루즈 패밀리' 등의 작품에 참여해 실력을 인정받은 전용덕 촬영 감독은 한국의 부채춤에 영감을 받아 '슈렉 포에버' 속 주요 장면을 제작했다고 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전용덕 촬영감독은 오는 2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애니메이션 '트롤'에서 또 한 번 한국의 미(美)를 선보였다.

앞서 공개된 '트롤' 추천 영상을 통해 극 중 '브랜치'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악당들과 대결하는 장면은 한국의 전통 춤인 상모 돌리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트롤' 속 한국 문화는 이 뿐만이 아니다. 전용덕 촬영 감독은 '트롤'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트롤'과 '버겐'들이 다 함께 신나게 'Can't Stop the Feeling!'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을 국내 아이돌 그룹인 AOA의 뮤직비디오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전용덕 감독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영상에서 리듬이 느껴져야 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 등을 보며 트렌드를 연구했는데, 한국의 걸그룹 뮤직 비디오를 참고하며 한류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고 언급, 한류 문화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드러냈다. 이렇듯 할리우드 대표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의 작품 곳곳에 스민 한국 전통 문화를 공개하며 국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트롤'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음악과 춤,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로 전 연령대 관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영화 속 모티브가 된 한국 전통 춤과 한류 문화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는 '트롤'은 오는 2월 16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