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새해를 맞이하는 애니메이션 'BIG 3', 뭘 봐야할까

등록일 2016년12월19일 10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2017년 1월부터 전 세대 관객을 사로잡을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대작이 줄을 이어 찾아온다. 그 첫 번째 주자는 연일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너의 이름은.'이며, 그 뒤를 이어 '모아나', '트롤' 등 미국 애니메이션 명가들의 신작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2017년 새해의 첫 문을 열 애니메이션 대작은 일본에서 1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재패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오른 '너의 이름은.'이다.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천 년 만에 혜성이 다가오는 일본을 배경으로 절대 만날 리 없는 두 사람 ‘타키’와 ‘미츠하’가 기적적으로 이어지며, 서로의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펼치는 감동의 드라마를 압도적인 영상미와 스케일로 그려낸다. 이와 같은 ‘인연’과 ‘이어짐’에 대한 소중한 메시지는 아시아뿐 아니라 전세계 관객들에게 뜨거운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너의 이름은.'은 아시아 5개국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으며,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수상,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등 미국, 유럽에서까지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재패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너의 이름은.'은 국내에서 역시, 일본 원정관람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는 등 정식 개봉 소식 전부터 무수한 화제를 낳아왔기에 새해 첫 흥행 대작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1월 4일 개봉에 맞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전격 내한을 결정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그 뒤를 이어 1월 19일에는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의 신작 '모아나'가 찾아온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부족의 저주받은 섬을 구하기 위해 신이 선택한 전설 속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 및 주제가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화제작이다.


 


'모아나'와 골든 글로브에서 격돌할 또 하나의 애니메이션 기대작 '트롤'은 2017년 2월 국내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드림웍스의 뮤직 어드벤처 '트롤'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참여로 화제를 낳았다.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그에 앞서 제20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 음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처럼 2017년 새해, 어린이 관객뿐 아니라 성인 관객까지 전 세대를 아우를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대작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릴 '너의 이름은.'은 2017년 1월 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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