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소설이 '제1회 네이버북스 미스터리 소설 공모전'의 최종 당선작 세 편의 연재를 시작한다.
네이버는 지난 2월 개최한 미스터리 소설 공모전에서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휴거 1992', '매직 스피어', '부유하는 혼' 세 작품을, 10월부터 주 3회 간격으로 연재한다고 밝혔다. 독자들은 현재 연재 중인 '휴거 1992'(조장호 작가)를 시작으로. 11월에는 '매직 스피어'(김언희 작가), 12월에는 '부유하는 혼'(황희 작가)을 네이버 웹소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조장호 작가의 '휴거 1992'는, 영화 투자배급사 최초로 웹소설 업계 공모전을 함께 진행한 (주)쇼박스를 통해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쇼박스는 소수 장르 활성화 및 특색 있는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노력의 첫 쾌거로 '휴거1992'에 대한 판권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세 편의 당선작들은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가 종료된 이후 (주)해냄출판사를 통해 종이책으로도 출간되게 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그간 저변이 약했던 미스터리 장르소설 분야를 대중에게 널리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향후 다양한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2차 저작물 활성화 등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며, 장르소설 분야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