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홍상표) 콘텐츠 취․창업지원실이 오는 9월 26일 충청지역 내 대학들과 연계해 만화, 영상애니메이션 분야의 지역인재를 발굴하는 '대전지역 웹툰·애니메이션 분야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전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해 충청 지역 내 애니메이션 학과를 보유한 목원대, 대전대, 공주대, 한국영상대학 등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만화, 영상애니메이션 분야 프로젝트 피칭을 통해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 한편, 해당 분야에 대한 취업 컨설팅을 통해 콘텐츠 창작자들을 위한 직업 탐색과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 내 웹툰 창작자의 기획안 및 작품을 선보이는 '웹툰 프로젝트 피칭', 국내 주요 콘텐츠 기업이 참가하는 '애니메이션 채용설명회'를 비롯해 콘텐츠 분야 취업컨설팅 및 1:1 상담을 진행하는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9월 26일 오후 2시부터는 창작자들을 위한 웹툰 프로젝트 피칭 및 전문가 컨설팅이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지역 내 웹툰 창작자들이 웹툰 기획안 및 작품을 피칭할 예정이며 웹툰 플랫폼 서비스 기업 '레진코믹스'의 김창민 총괄 프로듀서, 'KT올레'의 모바일 플랫폼 담당 서승민 차장, 목원대학교 애니메이션 학과 김병수 교수가 작품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웹툰 제작 관련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취업설명회와 모의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순수 토종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코라의 전설'을 기획·제작한 '스튜디오 미르'가 눈길을 끈다. '스튜디오 미르'는 최근 미국 최대 애니메이션 기업인 '드림웍스(DreamWorks)'와 4년간 새로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공동기획과 제작 계약을 맺고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할 창작자를 찾고 있다. 또한 '라바' 시리즈를 제작한 '투바앤'과 국내 토종 애니메이션 '로보카폴리'를 제작한 '로이비주얼'의 인사담당자도 참여한다.

웹툰 분야는 웹툰 플랫폼 스타트업 '스토리 숲', 크리에이터 에이전시 '크릭앤리버코리아'의 인사 담당자들이 해당 분야 취업설명회와 면접을 실시해 숨겨진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웹툰 프로젝트 피칭과 애니메이션 모의면접은 지역 내 예비 창작자들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컬쳐리스트(www.culturist.or.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그 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취․창업지원실이 진행하는 취·창업 1:1 컨설팅과 찾아가는 잡매칭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할 예정이며 취업컨설팅은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지역 인재들이 느꼈을 콘텐츠 분야 취업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의 숨겨진 역량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모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컬쳐리스트 공식 홈페이지(www.culturist.or.kr) 또는 콘텐츠 취·창업지원실(02-2161-0003 02-2161-0003~5)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대학로 홍대 아트센터 연구동 2층에 위치한 취․창업지원실(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128-8)에 방문하여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